대한민국의 활화산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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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은 대한민국 민심의 활화산으로 끊임없이 민심의 용암이 흘러나온다고 봅니다.

광화문 사방 곳곳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공간에는 깃발과 플랭카드와 천막이 쳐져 있고 다양한 확성기 소리가 그야말로 사방에서 들려옵니다.

어떤 주장도 할 수 있는 자유가 넘치는 좋은 나라입니다. 광화문 사방의 온갖 구호를 보다보면 그 주장의 열기가 용암의 열기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라도 폭발을 하는 것이 평안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란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보다보면 이렇게 생각이 다른 주장들이 서로 이야기하는 가운데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꼬리를 뭅니다.

여러 모습으로 북적북적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시티버스를 타려고 줄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관광객들에게 부글부글 끓는 풍경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축제 아닌 축제가 연중 열리는 광화문은 역시 자유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언젠가는 광화문의 모든 깃발과 플랭카드와 텐트가 필요없어 없어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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