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만났다.나를맞이하는안과의사의얼굴을보자성격이
더럽게생긴인상을가진의사가틀림없다는생각이들었다.
이런사람은보편적으로인종에편견을가진자다.
병원에서일하는사람으로나를착각하고있는둣해서나는
미육군에서은퇴해서우체국2년다니다가너무힘들어때려
치웠다고대답을했다.
그래도그는나를의심하고있었다.나는그에게세상은변했다,
미육군참모총장에일본계신세키육군대장이취임했다가2년전은퇴
했다고하면서,속으로이런친구와얘기해봤자소득보다는
한바탕설전을하게될지도모른다는생각이들었다.
보청기를깜박잊고안가지고와당신이하는말을도통
알아들을수가없다고딱잘라말하고입을다물었다.
눈의상태를검사한다.의사는약을넣고10분기다리라며
나갔다돌아오면서,당신월남서다쳤군했다.이친구
내가미군에복무한사실이있나확인하기위해서10분동안
컴을뒤져내병원기록을확인하고온것이다.
병원이다.지난목요일집사람이피부과게갔을때의사를기다리리는시간에
빈의자에놓여있는Click이라는신문(한국지하철에서아침마다무가지로
배포하는신문과같은작은타를로이드판)을집어들고첫장을넘기면서
깜짝놀랐다.이병원에새일하는래지던트의사들은UTD의대에서오는
의사들이다.
코멘트를읽어보고경악을하지않을수가없었다.그중두개만골라
소개해보면,
무능한간호사(Incompetentnurse)는환자에게약도제대로먹이지
않고환자가혼자죽게방치하기떄문이다.
오는것을막기위해의료보험을가지라고권고한다.
이게사실이냐고묻자,젊은여의사는오늘보는환자마다똑같이
묻고화를낸다면서,그런간호사가간혹있어서..나는간호사만그런게
아니고무능해서일반병원에서는일하지못하면서인종적편견으로가득찬
늙은의사들도이곳에있다고한마디했다.
장장2시간15을기다려집사람이름이티비화면에나와줄을섰다.
약을내주는창구에서고함을치듯안내말을전했다,나보다10분
늦게와서함께기다리든휠체어에앉았든나이많은상이군인이
보기에너무도처량하고딱해보였다.두시간을더기다려도약을
받지못한그는치밀어오르는화를참으며나에게내일오갰다며
문밖으로사라졌다.
아래서눈을뜨지못할것이라며안경에종이같은플라스틱썬
그래스를끼어넣어주었다.
병원밖으로나와안경을벗자의사말대로아무것도볼수없을정도
로눈이부시고잘보이지도않았다.내차를향해주차장으로
걸어갈때나를피하든한젊은백인,나와마주치자말도걸지않았
는대썬글래스를낀내6척장신의위용에눌렸는지,Sir하며길을
비켜주며비실거렸다.
와서이꼴을보며살아야지,내자신애게물으며나는내자신에게
항상똑같은대답을한다.
데모하며,중소기업에위장취업해순진한노동자들을선동해수많은
중소기업을도산시킨자들의기득권자인부모들이나에게도있었다면
나는미국으로유학을왔을지는몰라도이민은하지않았을것이다.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