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와 줄수 없었든 이웃의 기발한 청탁
뭐할일없이지내다가막내딸픽업트럭타이어가갈때가되여서
20마일떨어진해군영내가서사가지고와그걸갈아끼웠다고
전하자이웃은자기차타이어도시간이있을때사줄수없냐고물었다.
그런그이웃이화요일날전화를했다.오랬만에찾아뵙겠다며
떡을사가지고먼곳까지찾아오겠다고했다.
다시해떡을사가지고내집에오는중이라고했다.
이웃은한달전에부탁한타이어를사러왔다고느닷없이
타이어얘기를꺼냈다.
사주겟다는말을했으니먼곳에있는내집까지찾아온
이윳에게거절할도리가없었다.
찾으러오라고했다.이웃은돌아가고오늘아침아홉시반에
이웃이다시왔다.
타이어갈아낀얘기를해도리없이나는왕복40여마일을달려
주문한타이어를오늘아침찾아오면서괜히열불이났다.
뵌지오래되여놀러온다는말에나는그이웃이타이어를
부탁하러올것이라는목적은꿈에도상상할수가없었다.
할수없다며일전지하에거절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