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이지난해오월대학을졸업하고취직이안돼서한국에영어교사로보내볼까하고
내생각을말하자,막내와큰딸은아빠가뭘몰라서그런다며펄쩍뛴다.
한국가서영어도가르치고모국어도배우며고국체험도하면일석이조가아니냐는내말에
두딸들은블러그를한번들어가보고다시생각하라고충고를했다.
요즘며칠딸들이보라는블러그를보면서나도딸들의생각이틀리지않는다는사실을
발견했다.
한국에가서영어를가르친경험이있거나,현재한국에서영어를가르치고있는백인애들은
대채로한국에서의체험이가끔급료를제때못받아불편한적은있어도,대체적으로한국에서의
체험은긍정적이며,한국에서외국인이라고차별을받았다는경험담은없었다.
반면동포자녀들이한국에가서영어교사로근무하며쓴글들은대체적으로내막내딸을
한국에영어교사로내보내야겠다는생각을바꿔놓게할많큼내용들이심각했다.
이들은거의다한국인들이자신들을백인영어교사와비교해차별을했다고이구동성으로자신들의
경험담을말했다.같은영어교사로20대초반의젊은이들이이민지도아닌고국에서백인과
비교해차별대우를받았다는것은견디기어려운불쾌한체험이었을것이다.
두번째로이들은모두가학원주인들이봉급을제때주지않고또받지를못하는경우도
있다고했다.
동포보다백인들을우대하는한국인들이반대로자신의자녀들이미국에유학와서자신들의자녀들을
미주동포들이한국에서처럼차별을했다면그들은참지못하고데모라도했을것이다.
막내는결국뉴욕에서직장을얻다음달떠나기로했다.
한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