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오후뒷뜰로나가려고문을열자불개미수십마리가집안으로들어오려고

문밖에달라붙어있었다.개미가문틈으로들어올수없개제작된문이지만,그래도

가끔씩집안으로들어와천정으로올라가면전문가를불러서약을뿌리는방법외

에내가이들을퇴치할수있는방법이없다.

우선문짝에붙어있는개미들을약을뿌려죽였지만,지난삼년간흑색의톱밥

형태인개미죽이는약은이미내성이생겨서아무리뿌려도불개미는죽지않고

장소를이동해서지난일요일은액체로된개미살충제를사다가집둘래에뿌렸어도

개미는죽지않고집안으로들어오려고난리들이다.

어제낮에밖에서잔디에물을주다가개미에물려발등이부어오르고어찌나가려운지

한밤중자다가일어나약을바르고잤다.오늘날씨가30도를넘어본격적인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불개미도극성이다.

집지을때나무사이에개미가싫어하는약을몇통을뿌렸어도사람눈에잘보이지도않는

개미가싱크대에몇마리가나타난걸보면심상치가않다.계속나타나면전문가를

부르는일이생길지도모르겠다.

방송에서불개미퇴치하는방법이라며소개한방법은알다가도모를일이다.

그방법이란몰레이스(사탕수수에서추출한액체를끓여검은색의조청으로변한설탕

원료)를말려서가루를내어불개미집에뿌리면개가싫어하는냄새를피해개미가

도망간다고하지만,몰레이스는개미가가장좋아하는설탕의원료인대개미가그것을

피해간다는것은고양이가생선가게를비켜간다는말과비슷해서도저히믿을수가없다.

불개미의피해가오죽하면이렇게기발한아이디어가나왔을까하고생각해보지만,

택사스에서개미와의전쟁이시작되는철이왔다는신호이기도하다.

한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