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안되는 세상

어제오후에드디어새로산카메라에CF카드를장전하고보니사진을570장을찍을수있다는

숫자가알림판에나타났다,여기까지는커다란종이를몇겹으로접은안내문을읽고

바테리를끼고렌즈를끼고했지만그다음부터는조그만설명책자를보라고했다.

설명책자를찾았으나보이지가않았다.

어제오후부터몇시간을그조그만책자를찾아지만스페인어로된것은있었으나영어로된

사용자책이없어저서찾지를못했다.오늘오전11;40분에운림님에게건강상담을

하러갈때가지고가서사진을찍으려고준비를하려고했으나결국오늘아침까지

설명책자를못찾아그냥약속장소로갔다.

40분을달려가서지정된장소에도착해안내인에게조금일찍왔다고알리지안내인은

왜이제왔냐고했다.그래서내약속시간이11;40분이라고해서일찍왔는대무슨

소리냐고되물었다.

그러자안내인은시계를보여주며지금12시를넘었다고했다.아니썸머타임이

지난일요일해제가되였는대무슨소리냐고되묻자안내인은,아그썸머타임은

다음주에나해제가됩니다…이런,다음주에해제가되는걸일주일전에나는내시계를

한시간뒤로돌렸으니이런낭패를안당할수가없는것이다.

결국시간에늦어운림님은다른강의가있어서거의두시경에야만나고집에오자

너무나피곤했다.아무리피곤해도없어진책을생각하니화가나서또한시간을

책이있을만한곳을그야말로이잡듯이뒤지며찾았으나책은없었다.귀신이

곡할노릇이었다.쓰레기통도뒤졌으나그야말로책은오리무중이었다.

찾기를잠시멈추고내가마지막그책을본것이어딘가를생각해내자그곳은

바로응접실테이불이었다는생각이떠올랐다.벌써데이불을위부터서랍까지

몇번을뒤졌으나못찾았지만,테이불위에있는모든것을하나씩꺼내바닥으로내리면서

일일이확인하는작업을하자찾든책이편지뭉치속에서나왔다..

기가막혀담배한대피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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