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게을러저서요즘건강이않좋아졌다.우선운동을내일내일미루며걷기를안한지가한달이넘자

계속피곤하고머리가띵하며정신이없어글한줄제대로못쓰는증세에시달리다가결국운동을

하지않아서오는증상이라는자각을하고어제부터아침마다30분씩걷기시작하자오늘밤은

당장효과가가나타나기시작해어지러운증세가없어졌다.

집안에400불짜리걷기운동기구가빈들거리며놀고있어도이기계에올라가몇분걸으면

목디스크가아파오기시작하고왼팔어깨가아파와서도저히걸음을걸을수가없어서

결국집밖으로나가언덕을걸어내려갔다가다시걸어올라오는운동을해야되니팔자가

집안에서편안하게운동도할수없는팔자다.

택사스는요즘뉴스시간마다물을아껴쓰라는안내방송을하고있다.식수로쓰는호수의

물이11f나내려가서비가올말까지안오면식수도모자랄판이라고택사스주전체에서

난리들이다,그도그럴것이2005년강우량이11인치나모자라호수의물은계속말라만

가고있기때문이다.예년같으면9월중순이면비가계속내리는우기에해당하나아직까지

비다운비가한번도내리지않았으니가믐은당연하다.

날씨도이변이다,예년같았으면한참더위가지속되는시기나북택사스는요즘기온이내려가

한겨울의날씨로선선하기가이루말할수없이좋다.오늘오후감나무에서딴감중먹다가남은

40개의감껍질을벗겼다.감껍질을벗기는일도보기에는쉬울것같았으나막상칼을들고

깍으려고들이대자탱탱한감은칼을받지않아숫돌에칼을갈아서한시간여를깍아일을마치고

뒷뜰에널었다.

이렇게만든곳감으로올해는맛있는수정가를담가올겨울눈이펄펄내리는날서쪽고향하늘을

보면서먹어야겠다.지난해도수정가를담갔으나곳감이영먹을수가없을정도로가죽처럼질겨서

수퍼주인에게물어보니중국산곳감이라그렇다고했다.내손으로키워만든곳감이니

올해는정말수정가다운맛을볼수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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