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백의 그리움

내가가진재산이란가난밖에없었든시절,

나를담고있었든세계는암울한색상인흑과백색이

지배하는세상이었다.

가난을벗기위해고향을떠나반평생을

넘게살아온낮선땅에도착해가난을

훌흘털어버리고,40여년의세월이흘러초로에

초원의언덕위에

집을지어이사온순간,

두고온고향의흑과백의세계가

아름답게채색된한폭의

풍경화로변해나에게다가

오기시작했다.

앞과뒷뜰에

정성들여나무심고가꿀때면

내집이라는느낌이들어도,

저녁이되여발뻗고누우면,나는내집이아닌

남의집에세들어산다는느낌이나를엄습해오며

불안해지기시작할때마다

다가오는책새된흑백의세계에빠져

헤어나오지못하며긴긴

초원의겨울밤을지새운다

오를리

아래는흑백의60년대사진들입니다.


60년대-국립극장.


60년대-을지로(乙支路).


60년대-퇴계로.


60년대-태평로.

오른쪽은남대문에서우체국으로가는길이며,왼쪽이시청으로가는태평로.


김포-서울간고속도로.차량이얼마되지않아한산하였다.


서울역전광장.


1968년도,교통량에밀려느린전차는역사의뒤안길로사라지고전차의궤도철거가시작되었다.


*새나라자동차

5.16혁명후혁명정부는국가재건방안의하나로국내자동차공업을일으켜야겠다는취지하에『자동차공업보호육성법』을제정하여공포했다.이런취지로법령이선포되고,정부는전격적으로해외자본의국내투자라는명목으로재일교포에게새나라자동차회사설립을허가했다.


서울역전-60년대,그시절에는농촌의생활이열악하여전국지방에서서울로유입하는인구가상당히많았다.그중에지게꾼의품팔이는누구나쉽게할수있어지게꾼의숫자가많았다.


청계천노점상.

자료출처-fabiano님불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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