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AM-3:35PM

어젯밤잔디에물주고밤11시가되자뒷뜰에불어오는바람이어찌나시원한지

뒷뜰에서차마시며줄담배를피우며앉아있었습니다.

중천에떠오른둥근달은지나간추억을들을불러모으고,멀리서들려오는늑대의

울음소리는초원의밤을19세기초의여름밤으로몰아갔습니다.

늑대의처철한울음소리가그치자바로이때,바람결에초원에진동하는커피와담배향에

체면이라도걸린듯들소한마리가씩씩거리며담장을머리고받아부수고들어와코를

흠흠대며테이불위에놓인커피잔의냄새를맏다가커피잔을한입에집어삼킨후

담뱃갑을입에물고유유히사라졌습니다.

들소가법썩을떨어새벽세시가넘어잠자리에들어오늘아침에잠시일어나뒷

뜰에서토스토몇조각먹으며선선한아침을즐긴후다시잠자리에들어일어나자

오후3시반을마악넘어갔습니다.동면아닌하면의계절이어서그런지앉기만

하면잠이쏟아저주체를할수가없어계속케피를마시다보니밤9시반을

넘어갑니다.

폭우로일산이장마피해를입고있는현장뉴스를보면서폭우의피해를실감

합니다.

장마에조심들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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