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을 만들어 먹으며

저녁나절,북쪽에는검은구름이끼고천둥벼락이치며소나가가퍼부었다.

북픙이불어내집이있는동내까지2시간여걸려구름은내려왔으나안타깝게도

비는오지를않았다.

시내에살았다면지금쯤이시간도로와건물그리고에어컨에서쏟아내는열기에

집밖으로나가면숨을쉬기가힘들정도지만시골에살아서그런고통은없어집박에서

활동을할수가있어서다행이다.

저녁에는짬뽕을만들었다.냄비에국물을만들때닭고기육수를사온것한깡통

집어넣고홍합은껍질을잘닥아서넣었다.오징어를넣어야되나손에묻히기가

싫어서빼고물을부어닭고기육수에맛을보면서넣어끓였다.

배추대신양배추를배추처럼넓적넓적하게썰고양파를한개썰어서후라이팬에

넣고올리브유를부어서살짝익힐때고추가루를한움큼넣어익힌다음닭고기

육수에넣고익히자국물은보기에도먹음직스럽게중국집짬뽕국물처럼보여

입에서침이흘렀다.

짬뽕국물에야채를넣고끓일때너무오래끓이면야채가너무익어먹을때입에서

씹히는맛이없어살짝끓여야제맛을낼수가있다.

삶은우동국수를대접에담아국물을부어서내자그맛도보기많큼얼큰하고맛이있었다.

큰딸은맛이있다며남은국물을버리지말고내일점심에밥과함꼐먹겠다고부탁을했다.

기다리는비는밤11시가넘어도오지않아화분과나무에물을주고한대피우며

마음속으로담배는10월까지라는다짐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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