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팔자고치는 방법
      팔자고치는가장확실한방법은
      고금을막론하고적선이다.
              가진것이없으면몸으로라도때워야한다.
              이승만대통령의부름을받고불과29세의나이에

              국립묘지터를잡았던고(故)지창룡선생.

              포항제철터도그의작품이다.

              그는일세를풍미한한국의국지사(國地師)였다.

              지창룡이생전에가장강조한단어가적선이었다.

              적선이아니면운명을바꿀수없다고

              입버릇처럼되뇌었다.

              그의제자인소설가김종록의표현에의하면

              지창룡은말년에이르러서

              "쌍권총"을차고다녔다고한다.

              왼쪽안주머니에도백만원,오른쪽안주머니에도백만원,

              양쪽합해2백만원이었다.그것도빳빳한

              만원짜리로준비해항상넣고다녔다.

              그게쌍권총이다.

              쌍권총은인사동에서주로발사되었다.
              그총을맞는사람들은주변친지들과후학들이었다.
              친지들에게밥을샀고,사정이딱한사람에게봉투를찔러주었으며,
              후배들에게용돈을주기도하였다.

              그는일주일에평균3~4일정도인사동에출현해

              그날의실탄이모두떨어질때까지사정없이총질을했다는소문이다.

              주변사람가운데그의총을맞지않은사람이없다.

              수십개의회사고문을해주면서모은재물을이런식으로풀고갔다.
              지창룡은화려하게살고간사람이다.
              지금은비록땅속에묻혀있지만무슨원이남아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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