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고향이정월초하루였으니하루늦은택사스는오늘이정월초하루다.어제막내를
공항에태워다주고돌아오는길에큰딸이사온떡국을끓여큰딸과내집식구가앉아서
떡만두국을끓여먹었다.캔사스에서태어난큰딸은돌이되여한국으로갔다가만5살이
되여다시택사스로돌아온큰딸이30이되자요즘부쩍한국음식과풍습을찾는다.
돌아오는구정에는큰딸이한국의명절때지내는차례를해보고싶다고하니불가를
부모님차례를택사스에서지내게생겼다.
아들과여자친구는오후5시가되여서왔다.떡만두국을먹는아들여자친구에게덕담이아닌
나의새해소망을얘기했다,나는말이다,남동생이둘이나있어도딸들만있고형제중아들은
유진이가유일하게아들로태어나장차미국에서내집안의성씨인청주한씨이름을
물려받을손주를낳을수있는유일한아들이다,그래서하는말인데,유진이와결혼해서
빨리아들이든딸이든손주하나만닣아주기를부탁한다.
뭐요즘애들이,특히미국에서태어나고자란유진이여자친구가내말을듣고기분나빠할
애도아니고,또내말을들어주지도않을것을뻔히알면서나이든영감들이노파심에하는
소리를정월초하루날아들과여자친구에게또한번했다.
내일은정월초이튼날로할일이많다,오늘오후에모게지와각종공납금을수표로써서
우편으로붙이고5개는온라인으로페이먼트를끝냈다.내일은아침일찍홈데포를가야한다.
2006년1월초,세탁기가고장이나서삼성원통형세탁기를살때일년내에갚으면
이자가없는조건으로구일을했으나미적거리며몇백불갑고원금을다갑지못하고833불이
남았다.
내일모래까지갑지않으면이자가330불이넘어내일은당장가서잔금을다내야이자가
붙지를않기때문이다.세탁기원금을낸다음코스트코를가서프린터에들어가는
잉크를사야된다.미국속담에가난한자가돈을아끼려고싼물건을사다가결국돈을더쓴다는
속담이있다.
이속담그대로,2006년초재생한프린터잉크를사서사용해보니몇십장프린트가끝나자
잉크는수명을다했다.내일아침잉크를사서메일로온물품반송바코드와주소를프린트해야
주문한물품대신싼물건을보내준회사로물품을반송할수있다.돈몇푼아끼려고재생한
프린터잉크를삿다가돈은돈대로더들어가고프린터는지난두달간제대로사용하지도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