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은날

부슬비가내리는오후4시경,집사람과함께우유를사고걷기운동을

하려고10여분거리에있는Sam’sclub로가서우유와필요한야채를사고(요즘

한파가닥차서미국내야채값이몇배가오른것도있다)나서위성티비를

신청했다.

CableTV와CableDSL이너무비싸인터넷은AT&T로바꾸고TV는

안태나로지역방송을보자니CNN방송을못봐서너무갑갑해결국

일년이고이년이고계약이없는위성방을한달에10개월간20불,그다음부터35불에

주문을하고한시간여만에물건을들고상점문을나서자장대같은비가쏟아지고

있었다.

그래도다행인것은일주일전에차량세금내면서장애자주차용허가카드를받아

서내차는건물밖바로코앞에서있어서다행이었다.먼저쓰든장애자

주차카드는2년전에기한이지나면서택사스더위에카드는바삭바삭해지며떨어저

나가임시와영구허가가표시된부분이떨어저나가담당자가새허가판을내줄수가

없다며의사의진단서를다시받아오라고했다.

허가지난카드가영구카드라고밝힌후지갑을꺼내상이군인임을증명하는

미군신분증을담당자에게꺼내주며,이걸가지고당신보스에게한번가서

물어보라고하자그녀는내아이디카드를들고그녀보스를찾아가서5분만에돌아

와두말않고영구장애자카드를내주며카드값으로5불을내라고했다.

장대같은비를맏으며샤핑카트를밀고나가물건을싣고집으로오자그사이

장대같은비는가랑비로변했다.물건을몇개들고대문에키를꼿으려고문을밀자

대문은힘없이열렸다.대문을장그지않고샤핑을나가한시간반정도

가지나서야집으로돌아온것이다.

집으로들어오자마자방으로뛰어들어가카메라장비부터살펴보자기천불상당의

카메라와렌즈가그대로있어서놀란가슴을쓸어내리며안도의한숨을내쉬었다.

오늘은정말운이좋은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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