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공평해!
BY orullee ON 5. 11, 2007
택사스대초원의석양
오후에갑자기찬바람과함께소나기가내리기시작했다.
차가운날씨에소나기가오면틀림없이우박이내린다.아니나다를까콩알만한
우박을지붕에하얗게쏟아붓고비가그칠때전화가왔다.
전화를받자,형님접니다,하는목소리가들렸다.친구의동생이오랬만에전화를
했다.20여년전택사스로이민을온친구동생의목소리를듣자옛일이떠올랐다.
친구의동생은사업을시작한지2년이지난어느날나에게,
형님저사업을시작한후많은생각을했습니다.
무슨생각?
저아무래도미국에서사업을하려면미국여인과
결혼을해야겠습니다,
아니아내가있고자식이있는사람이그게무슨소린가?
그래서형님의조언을듣고싶습니다.
백인여자가그렇게좋은가?
형님그게아니고사업상거래를하려면미국여인이
옆에있어야사업에도움이될것같아서요!
그렇다면그거간단하네,
먼저자네아내와이혼을하면되지!
2-3년간을만날때마다그녀석은미국여자와
결혼하고싶다는말을하고내대답은항상똑같았다.
미국에도착해서금발에파란눈의팔등신미인을보고
남자라면한번씩은욕심을내는건당연하지만,이녀석처럼
끈질기게내놓고백인여자들의미모에빠져결혼타령을하는
사람은그렇게흔치않았다.
내가그녀석에게마직막해준말은,신은공평해,저8등신백인여자들
결혼해서40만지나면백인여자들과결혼하지않은걸천만다행으로
생각할걸!
공처가인그녀석이아내와의이혼은꿈도못꾸면서그렇게철없는
생각을했든때가벌써20년이지나초등학생이었든그의아들이결혼식을한다는
소식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