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처럼 죽지 않은 낡은 핸폰

고향을갈때마다몇번핸폰을랜트해쓰다가

핸폰을샀다,돌아올때는동생집에두고왔으나

불과2년만에핸폰이생명을다했다.

그후몇개의중고핸폰을구입해서쓰다가집으로

가지고왔으나다음해고향을가면모두가작동이되지

않았다.

2007년고향에갔을때도5만원을주고중고핸폰을사서

쓰다가가지고왔다.몇일전,장롱설합을열어보니

고향에서쓰다가가지고온그핸폰이있었다.

2007년11월초에집으로돌아왔으니전례로보아핸폰의

생명이다했을것이라고생각하고핸폰을집어들고

쓰레기통에버리려다혹시나하는생각에전원을누르자

핸폰은거짓말같이작동하며모니터에는아직도전원이

많이남아있다는표시가선명했다.

은쟁반위에서옥구슬구르는아름다운여인의목소리,

구수하고정겨운친구들의목소리가들려올것같은이낡고

늙은핸폰은2007년가을내가구입하기전이미꽤

나이가들어현재5-6살을넘었을것으로추정되지만,

아직도기적처럼살아남아서건강한모습으로나를기쁘게

반겨주었다.

쓰레기통으로사라질뻔했든핸폰의운명은

훅시나하는나의의구심이발동해쓰레기통으로들어가기전

기적처럼살아남았다.

올해는고향에가서중고핸폰을사는수고를면하게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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