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펼처지는그렇고그런사랑의내용중에많은사람들에게마음속깊이여운을남길수있는
풋풋한사랑의이야기가있을까?이건오직나만의생각이아니고티비드라마를보는많은시청자
들도나와동감이라고여겨진다.
그러다요즘드라마일지매를보면서20여년이라는긴세월속에서기생백매를사랑한구자명의
변치않는사랑의이야기는조선조의아름다운사랑의이야기로가슴에와닿는다.
구자명이20여년을사랑한기생백매.구자명이20여년전기방앞에서훔처보든백매의
단정한모습은20년의세월속에서도변하지않았다.
구자명이백매와함께살기위해마련한집을찾아간백매는밥상을차려놓고다시기방으로돌아갔다.
기방에서침모로일하는백매를찾아간구자명에게그녀는냉정하게돌아가라는말을남기고기방으로들어갔다.
지난날먼발치서백매를지켜볼때처럼구자명은기방앞에서
떠나지않고백매를기다렸다.
그렇게냉정하게구자명대하든백매는구자명을기방으로불러들여술잔을주고받으며,
지난날의이야기를나무며한밤을지냈다.구자명의20여년간백매를향한변함없는사랑이
승리한순간이었다.
빨리빨리문화의여파는사랑의여신도비켜갈수가없어서세상은빨리사랑하고빨리헤어지는
풍토로변해구자명의백매를향한순애보는이시대를살아가는남녀들에게귀감이되는
한편의사랑의이야기가아닐수없다.
사진은드라마에서캪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