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잔디깍는 미국 아줌마

오늘날씨가화씨94도에습도가50%를넘어밖에만나가면땀이나

하루종일집안에같혀손녀를봐주다가저녁을먹고밤10시가넘어

걷기운동을나갔다.

언덕길을걸어내려가며담배를피우려고주머니를뒤지자라이터는

챙겨가지고나갔으나담배를두고나갔다.다시돌아가담배를

가지고올까망설이며서있을때저만치앞쪽잔디밭에서검은물체가보였다.

한밤중이라어떤물체인지분간이가지않았다.강아지를데리고걷기운동을

나온사람이내가지나가기를잔디밭에서기다릴지도모른다는생각으로

발길을재촉해서가보니,아닌밤에홍두깨내민다고작달막한키에통통한

백인미국아줌마가잔디를깍고있었다.

모터가달린기계로미국아줌마가잔디를깍았다면그소리에무엇을하고

있는지를알수가있었으나,아줌마가밀고있는기계는사람의힘으로

밀어잔디를깍는구시대에사용하든잔디깍는기계를사용해서

무엇을하고있는지알수가없었다.

사람의힘으로잔디를깍는기계는현역시절중대마다보유하고있든기계로

지금도모터가달린잔디깍는기계값과맏먹는값으로팔고있다.

한밤중에잔디를깍고있는이유가궁금했다.다가가서왜한밤중에

잔디를깍고있습니까?

아낮에는너무더워서한밤인지금잔디를깍고있습니다.

이기계내가군대생활할때사용하든기계라오랬만에보니반갑습니다.

아군대를다녀오셨군요,내손자가지금아프간전선에배치되여있습니다.

아그래요,모두가기피하는군대를간손주가임무를마치고무사히돌아오기를바랍니다.

내이름은린다예요,내이름은오를리입니다.

그렇게서로인사를하고애기를나누자린다는지난해이사를와서

남편이먼저저세상으로가친정어머니를모시고산다고했다.

핵자족문화가보편적인미국에서부모가늙으면양노원에보내는대신

부모를모시고사는사람들이내주위에꽤많이있다.그런가정을

볼떄마다사람사는냄새를느낄수있어서정말기분이좋아진다.

대문앞덧문에손주가휴가와서그렸다는그림을보러들어가자고권하는

린다를뒤로하고언덕길을걸어내려가집으로돌아오자온몸이땀으로

흠뻑젓었다.

일기예보가내일부터일주일간의기온이99도라는예보는이제본격적인

여름이시작되였음을알리는신호다.

초중고는이미방학으로들어가학교가끝나는시간에학교앞을

지나갈때20마일의서행속도를지킬일이없어지마방학한아이들처럼

해방감을느낀다.

미국아줌마가한밤중에잔디를깍을때사용한손으로미는잔디깍는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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