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에떠나려고했든여행은막내딸과친구줄리가17일날고교동창회를
참석하기위해집으로오기때문에아직도떠나지를못하고있었다.
막내와줄리는유치원부터고등학교까지같은학교를다니며가장친하게
지낸친구다.
줄리할아버지가외과의사로자식들에게많은유산을물려주어
줄리아빠는대학을졸업하고보통직장을다녀도물려받은재산이많아
가족여행을갈때면막내딸을항상데리고다녔다.내가힘들때많은도움을준
고마운사람들이다.
유치원다닐때집에오면하이!하면서인사를하든줄리도그동안정이들어친딸같다.
그래서막내딸과줄리가오기를기다렸다.줄리남편이콜로라도주에서레지던트과정을거치고있어
서막내와줄리는그곳에서또몇년을이웃으로지내다몇달전레지던트과정을마친줄리부부는
남편의고향인알칸소주로이사를갔다.
어제막내가공항에도착하자알칸소주에서먼길을자동차로달려온줄리가막내를마중나가데리고집으로왔다.2005년막내와줄리가대학을졸업하고집에온후4년만에온줄리는6개월된아들과
함께왔다.
줄리와아들Will
황인종은태어나서통통하게자라면서홀쭉해지는것과는반대로백인들은작게태어나고
커가면서체구가커진다.6개월된줄리아들도아주작고체중이가벼웠다.
여행떠날준비를하면서갑자기치통이다시찾아왔다,왼쪽어금니윗쪽이쑤시고통증이와서
먹다가남은항생제를먹다가통증이점점심해잠을잘수가없다.서울가서치과를가려든
계획을취소하고오늘아침치과의사를둔친구에게전화를하자아들에게전화를했으니
예약없이당장찾아가라고했다.
이를뺄수도있는상황이라막내와함꼐치과를한시간달려찾아갔다.87년에이민을와서
한아파트에서몇년을이웃으로살든친구의아들은중학생때이민을와서공부를잘해
치과의사가됐다.
90년,동네에있는집이매물로나왔다.부동산공부를몇년간한나에게직감적으로저집은
뭔가있어집값이쌀것같다는예감이들었다.그친구를데리고복덕방을찾아가알아보니
혼자살든알콜중독노인이죽어자식들이팔려고내놓은집으로빨리집을팔기를원하는
자식들과상담을벌여6만5천불호가하는집을4만불에살수있게도와주었다.
많은도움을주었든친구의이들로부터오늘은내가도움을받아무료로진료를받았다.
친구아들은내치아에문제가많아한국에가는날이몇일안남았으니가는길에잇몸
수술을하고또어금니한개는신경을죽이고크라운을씨우고오라고했다.
친구아들이처방헤준약을사들고집에오자오후5시가넘었다.떠날날은몇일
안남았는데떠나기전에정리해야할일들이산더미같이남아내일부터월요일까지
분주하게돌아다니며떠날준비를하게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