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삼매경애 빠진 파란눈의 백인남자
이태원에서가끔가는수퍼에갈때마다수퍼바른쪽
앞노점에서열심히뜨개질하는백인남자를볼수있었다.

그의모습은젊은날의유명한영국영화배우피터오툴을연상나게할정도로멋있게
생긴남자다.여자가뜨개질을하면당연해서그건불러그에올릴깜(노무현버젼)도
않된다.
그러나남자가,그것도파란눈의잘생긴남자가영어학원이아닌
노점에서뜨개질을하고있다면그에게는불러그에올릴만한어떤사연이
틀림없이있을것이라는느낌이왔다.

눈을지긋이감고,얼굴에는행복한미소를지으며,뜨개질의삼매경에빠진그를
볼때마다그의모습은누구도흉내를낼수없는장인의경지에오른모습으로
보이다가어느덧그는정좌를하고앉아참선을하는도인의모습으로변해갔다.

도대체이남자에게는무슨사연이있을까?뜨개질삼매경에빠져황홀한
경지에서빠르게손을움직이며,뜨깨질을하는그에게참아말을걸수가없어서매번
지나치기를여려번하든어느날,수퍼에서빵을사가지고나오는나를보자
그는모자가멋있다고나에게말을걸었다.그날그는뜨개질을끝내고
동업자와얘기를나누고있다가카우보이모자를쓴나를보고말을
걸었다.

잘됐다싶어,당신에게는도대체어떤사연이있길래뜨개질을하고
있느냐고물었다.그러자그는일본에서영어강사를하다가한국에
와서역시영어강사를하다가그만두고뜨개질을시작했다고했다.

내가묻는질문에난처한입장을보이다가그는영어강사를할때는
한국인에대해호감보다는부정적인면이강했으나뜨개질을하고나서
부터한국과한국인에대해긍정적인사고로바뀌어지면서이젠
한국과한국인에대해서깊은정을느끼게되엇다고했다.

그래서나는그에게사진을찍어서내불로그에올릴수있냐고묻자
그는선뜻Yes로답해주었다.

한국인동업자강씨와칼빈필립

뜨개질하는전직영어강사는케나다에서왔다.그의이름은칼빈필립으로
이태원에서는뜨개질하는백인남자로널리알려진사람이다.그의뜨개질
하는모습을보고싶은사람은이태원전철역에서내려이태원시장출구로
나가50미를보광동쪽으로걸어가면바른쪽첫번골목초입에서그를
만날수있다

(왜칼빈이노점에서뜨개질을하고있는지에대해서그와많은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가본일본의영어교육과한국에서의영어교육의비교,

그라고한국의영어학원과한국에온영어강사들의문제점등등.많은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러나그내용들은본인이공개되는것을원치않아

그와의약속대로불러그에서밝힐수없게된것을양지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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