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저녁,가방이너무무거워동생에게가지고간옷의반을맏기고
밤열시까지가방에옷가지를챙겨넣고식구들에게줄선물을꾹꾹눌러가며
가방에채워넣고한잠을자고새벽7시에일어나택시를타고인천공항에
도착하자아침8시반이었다.
다행이좌석이남아있어서무거운가방을밀어넣고저울을보니올때처럼
50kg가조금넘었으나항공사직원의재량으로그대로통과…
11시정시에인천공항을이륙한비행기는12시간만에달라스공항에도착했다.
짐을찾고세관을통과해밖으로나오자영하의날씨였다.차안에서나를
기다리든손녀가나를보자하부지소리를연발하면서나를불렀다.
서울에다녀올떄마다달라스공항에내리면택사스의무더위가생각나
짜증이나며,남의집에더부살이하러온것같은씁쓸한기분이었으나
이번에집으로돌아올떄는공항밖에서기다린다는생각이들자택사스에이사온지
20여년만에처음정든내집으로돌아왔다는안도감을느꼈다.
손녀가2개월이나해어졌든할아버지를알아보고반기면서내품에앉겨
집에도착할때까지나를놓아주지않았다.집으로들오자마자손녀는
하부지를연발하면서집에있는장난감을모조리꺼내놓고할아버지에게
보여주며알수없는말을조잘거리며설명을해주었다.
2개월만에보는손녀는말을배우느라하루종일무언가를조잘거리며가끔산토끼도
중얼걸렸다.
비온뒤빗방울을달고나무에매달려있는감
감나무는주렁주렁감을달고주인이오기를기다리고있었다.
집에돌아오자마자큰딸이아빠,서울에가있을때좋지않은소식은
전하지말라고해서이메일로전하지않았는데…아빠가서울간지사흘째
되는날차고문을잠시열어논사이도둑이들어에어콤프레셔를도둑맞았어요
했다.
몇년전에도둑맞고새로산에어콤프레셔를두번째도둑맞았다.첫번째
도둑을맞았을때는어찌나화가나는지총을들고몇일밤을미련하게도둑이
다시올것이라고생각하고밤샘을하며지켯으나,두번째뚝같은물건을도둑
맞고나자이번에는그저할말을잊었다.
범인은한불럭왼쪽이층집에이사와지붕을알리미늄으로새로덥은집의10
아들의소행일것이라고이웃과사위가단정을했다.이녀석이사위차유리를
깨고물건을꺼내다잡혀경찰에잡혀갔으나미성년자라풀려나재판
날자를기다리고있다고했다.마약도팔다가걸린이10대불량소년은
재판결과가어떻게나올지궁금하다.
도둑맞은에어컴퓨레서와동종의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