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산시보레4.3리터픽업트럭이3만마일도넘지않을때부터
고장이나기시작했다.차고에차를넣고나면차고바닥에엔진오일이
뚝뚝떨어졌다.보증기간이지났으니차를내돈으로고치는수밖에없었다.
차믿으로기어들어가보니엔진중간부터아래쪽이오일범벅이었다.인도친구
정비공장으로가서진단을받아보니엔진헤드가스켓에서오일이샌다고
했다.야4년된차가그럴리는없어,그리고인도인친구와함께차믿으로들어가서
엔진몸체에달린오일팬의나사를한번조사해보라고했다.
인도인친구가연장을들고차믿으로들어가오일팬나사를조이자모든나사가제대로
잠겨져있지가않았다.엔진몸체와오일팬사이에간격이생겨오일이새고있었다.
오일팬나사는너무조이면부러지거나엔진몸체와닿는오일팬이휘어져
몇번에걸처서전체나사를조인후비로서엔진오일이새지않게되였다.
그후거의6개월마다한번씩작은고장이생겼으나자동차정비공장을했든
경력이있어서내손으로부속을사다가고쳤으나몇번은내가부속을갈기에는
너무힘이든작업이라인도인친구정비공장신세를졌다.
만10년이된차는8만2천마일을주행하자요즘갑자기연료탱크의휘발유의
양을알려주는바늘이차가달리는중에뚝떨어지며,휘발유가없다는경고등이
들어온다.
휘발유탱크안에연료펌프와함께붙어있는연료게이지연결선에이상이
있다는증거다.정비공장에서수리비250-300불의견적서를받아놓고부속값이
30여불하는연료탱크수리를아들과함께연료탱크를내리고부속을갈아끼울까,
아니면아예새차를사면서팔아버릴까를생각중이다.
내팔자가원래되는일이없는팔자를타고나서그런지,다른사람들은같은차를
별탈없이타고있어도내손에들어노는차는고장이짜증날정도로많아서아예일제차를
살가도생각해보지만,그럴수는없어서다음에는포드SUV를살계획이다.
이포스트를쓰는중에친구가전화로무엇하고있냐고물었다.나글한편쓰고있다고대답하자,친구는,야방콕으로있으면건강에도않좋으니동포컴뮤니티를위해봉사라도하라고권했다.친구의말이사실인줄알지만,왕복한시간거리가넘는먼길을매일달려가서봉사를하는것도너무벅차서방콕으로지낼수밖에없다.
방금집사람이끓인뜨꺼운커피한잔들고뒷뜰로나가부서질것같은선선한가을바람속에서줄담배피우며,공상의나래를타고밤하늘높이날아올라서쪽고향으로날아가어느하늘아래서살고있을지도모를첫사랑의여인이라도찾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