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오후,이명증치료를위해서울행왕복항공권을구입했으니이제
한달후면인천공항에도착해서이노병은동포들사이로자취도없이
사라졌다가1-2시간후공항리무진버스에서내려서울시내를작은
카메라가방은어깨에지고,큰가방은끌면서숙소를향해터벅터벅걸어
들어갈일만남았다!
숙소에도착해여장을풀고우선순대국집으로달려가지난일년동안입맛만
다시며먹고싶었은순대국한그룻을땀을뻘뻘흘리며맛있게먹고숙소로
돌아와짐을정리하고일찍잠자리에들었다다음날일어나우선전화를
개통하고~~
서울갈때마다지난일년간먹고싶었든짭짜름한떡볶기부터한식을몇일간
배불리먹고나면신기하게도미국음식이먹고싶어진다.그렇다고한국에서
팔고있는양식이나패스트후드인피자는너무달콤해서도무지먹을수가
없다.
한국의달콤한피자를먹을때마다느끼는불가사의,짭짤한한식을먹는
한국인들이어떻게달콤한양식이나피자를먹는지아무리생각을해봐도
이해가안간다.
짭쪼름한피자헛피자가내입맛에딱맛는다.
한국의달콤한피자를서울과강능에서먹어본후다시는한국식피자를입에대지않는다.
몇년전,카페에서오프모임때몇사람과함께용산미군기지피자집으로가서피자를대접하자
카페회원모두가한결같이이렇게짠피자를어떻게먹느냐고이구동성으로짭쪼름한
미국피자를놓고한마디씩했다.
한국의달콤한피자와,짭쪼름한미국피자입맛에길들여진두집단이만날때마다
이런현상이벌어지는걸보면다같이짭쪼름한한식을즐기는해외동포나
한국인의입맛을누가38선처럼쩍갈라놓았는지정말궁금해진다.
미국과소련이한국인의피자맛을갈라놓았을리는없을텐데~~~도대체누가
우리의입맛을갈라놓았지?정말알고싶다.
음,한달있으면다시그리운고향으로돌아가먹고싶은대로매일짭쪼름한한식을
즐겁게먹으며,이명증치료할일만남았다~~~~1-2월달이가장추운달인데하필
이면왜그때한국을가느냐고친지들과동생이말리지만,옛날처럼영하20도까지는기온이
내려가지않을것이고,또춘삼월봄철의을씨년스러운봄추위도피할수있고,덤으로
황사도피하며,그저매섭게추운고향의겨울을즐기기위해서추운달에고향을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