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알아침,순간의실수로머리를스님처럼박박깍고
수염을다듬고이발소밖으로나가자뒷머리가아려왔다.인체의
체온이머리를통해가장많이빠져나가는사실을체험하는
순간이었다.
몇일전부터광고를한xx주주번개에5시에나갔다.남자7명
여자5명이모인이번개에특이한점은참석한여자들이모두출중한
미모의소유자였고그중한명은방년28세의미녀도참석했다.
남자중의한명은현직탈렌트도있었다.
자신을소개하는차례에내나이를말하자모두가믿지들을않았다.
뭐그흔한정형수술도하지않은그야말로생얼인데도말이다.
그리고모두가자신들이내나이가되였을떄나처럼청바지를입고
소화를할수있을지를열심히따지고난후,다음번개에나가면
내나이를58세말띠로소개하시라는조언들도겯들였다.
듣고보나거참좋은아이디어다.그래서그순간부터내나이는
방년58세말따다.
어제머리를박박깍은결과감기가다시찾아와목이너무아파오늘새벽4시에
일어나지난번감기에먹다남은약을먹으며,콜록이며뜨거운커피한잔마시며
아침을맞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