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토요일오전11시,
대문초인종이딩동하고울렸다.침대에서
늦잠을자다가벨소리에꺠어나집사람이
대문을열겠지하고다시잠을청하는순간초인종이
다시울렸다.
집사람이뒷뜰에서차마시고있는중이러초인종소리를
못들은것같다.침대에서일어나대문으로가살짝열고
얼굴만내물고보니자그마한키에에쁘장한40대동포여인두명이내얼굴을
보는순간약속이나한듯어머야!하는비명을지르며땅바닥에
주저않았다.
우리집을찾아온두여인의정체가여호와의증인교회에서
전도를나온사람들이라는사실을확인한순간나를보고
놀라비명을지르고주저않은그들에게퉁명스럽게
나교회나갑니다,한마디하고문을쾅닫아버렸다.
문을닫고생각해보니내모습에놀란두여인이아마
나를보고성안에사는괴물로착각을하고놀란것같아
미안한생각이들어대문한가운데에뚤린방범구멍을통해서밖을보자
두여인은내모습에너무놀란나머지
허둥지둥타고온차로달려가서차를몰고쏜살같이사려졌다.
몇주일면도를하지않고집안에서뒹굴다보니내얼굴은하얀수염에
덮여사진과같은괴물로보인것같다.일년에두번씩여호와의증인들이
교대로찾아오다이번에온두여인이내모습에혼비백산을하고
도망치듯돌아갔으니이젠두번다시내집에와서초인종을누르며
나를찾지않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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