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날 샤핑

아침에일어나드라이브를하기위해고속도로로나가자집에서멀리떨어지지안은

도로양옆언덕에운전자들이던진담배꽁초로화재가발생해몇군데나불이나

잡초가타고검은재를여기저기남겼다.

올6월들어평균강우량이2인치나작아북택사스의초목은말라화재가발생해

오늘주택몇채가타버린동네도있고,동부택사스는가뭄으로마른1,400에이커

땅을태워벼렸다.

집사람과맥도날드에서커피한잔씩마시고집에돌아오자큰딸이한시에점심을

사기지고오겠다고전화를했다.아버지날인오늘아침까지자식들로부터아무

소식이없어서올해는그저잊고지나가나했는데큰딸이전화를해서서운하지가

않았다.

매년어머니날과아버지날이돌아올때마다한국처럼일년에하루를정해어버이날로

정하면돌하나로새두마리를잡듯부모나자식이나부담이덜할텐데,이나라는자본

주의나라답게어머니날과아버지날이따로정해져경제활성화에한목을하고있으나

자식들은두번이나부모에대해신경을써야되고,또부모는부모대로아버지날이나

어머니날자식들의전화나방문이없으면섭섭해서부모나자식이나다함께괴로운

날이일년에두번씩이빠지지안고찾아온다.

한시가되자큰딸이손녀레니와함께점심으로켄터키치킨을사들고집으로왔다.

식사를하고나자큰딸이아버지날카드와함께수표한장을주었다.잠시후막내딸이

전화로아버지날선물대신보낸수표를받았느냐는전화를했다.

딸이점심을사들고오고,선물사라고수표를주어도부담이가기는마찬가지다.큰딸이

돌아간후빈둥지인큰집에서아버지날티비나보며빈둥거리기도뭣해서(이런느낌을

받는것도아버지날이있기때문에그렇게느끼는것이틀림없다)아버지날이니혹시홈

데포에서쎄일이라도하지않을가해서그곳을갔다.

가는날이장날이고,또아버지날매상을올리려고그랬는지마치기획을한쎄일상품

같은잔디깍고인도와닿는부분을다듬어주는장비Edger와깍은잔디를불어내는

불러어를끼워서파는상품이보였다.

18볼트리티움바테리를사용하는Edger와불러어는휘발유를사용하는모터가달린

장비가있어도시동을걸기가너무힘들어나에게꼭핋요한장비였다.당장필요한

장비라샤핑카트에싣고계산대로가서돈을지불하려고지갑을찾았으나주머니에

없었다.옷을갈아입고나올떄지갑을두고나왔다.

물건을내려놓고집으로돌아가지갑을가지고다시홈대포로가서

장비를사기지고집으로오자오후5시가넘었다.

박스를열고장비를꺼내바테리를장착하고앞뜰잔디가장자리를다듬어보니광고대로

소음도적고장비도가벼워서힘이들지안아쓸만했다.날씨도어제의화씨105도에서

오늘은102도로내려가견딜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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