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지난글모음을들어가읽어보니도무지내가쓴글들이내글이아니고남의글처럼
느껴진다.한마디로이글내가쓴게맞아?하는생각이들정도로요즘내가쓴글들과너무나
차이가나기때문이다.지난5년간나는그많큼늙어뇌는녹슬어가며,기억력이떨아져
포스트하나쓸려면단어들이떠오르지않아애을먹으며쓴현재의내건강상태는
초기치매증상일지도몰라그저겁부터난다.
낱말이떠오르지않아애를먹이는증상,그잊혀진낱말들을기억해내려고애를써도
도무지말을듣지않는내기억력은점점쇠퇴의길을달려가는듯하다.진난겨울
고향에서보낸4개월도쇠퇴하는기억력에박차를가하고있는듯하다.갑작스런
추운환경에적응을못하고일주일에한번씩감기로병원을다녀야했든겨울고향
방문은내건강에치명적인영향을끼쳐나의건강을좀먹고있다.
이와함께고향에서돌아온후낮과밤이바뀌어새벽4시가넘어야잠자리에
들어건강을해치고있다.그러다보니몸이조금괜찮은날은고향으로돌아가살계획을
마음속에그려보다조금만피로해도고향으로갈계획을포기하고그대로초원에서
살다가죽지하는자포자기를하게된다.
고향으로돌아가살희망이점점희박해지면서고향으로갈때배편으로부치고갈
차를산것도후회가된다.없애버린훌싸이즈미제픽업보다작을줄알고산
픽업트럭을사고보니차의길이는먼저차와같고폭이10cm조금넘게좁아
역시차가커서주차하기가너무힘들어고향에서사용하기란무리가나일수없다.
극심한가믐속에어제오후6시가되자지나가는소나기가콩알만한빗줄기를
40여분쏫아내자오래간만에보는비가너무신기해차고에서쏫아지는비를
구경했다.비가그치자40도의더위가언제더웠냐는듯물러가고28도로떨어져
가을이성큼다가온듯햇다.
이제몇일있으면9월이온다,9월중순이지나야비가내리는대초원에서
이은퇴한쫄병은오늘도아침에는고향으로돌아가야지,그러다오후기되면
아냐,내건강이너무않좋아,이곳에서살다가죽는수밖에없지,하는생각을
하루종일반복하며,40도의열기와싸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