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위성티비방송은정말바쁘다.귀향길에서울서부산까지차가밀려
7시간반이소요된다,고향가는길태풍의영향으로비가오고또
올추석은비가와보름달을볼수가없다등등…
21세기를사는인간은오늘도내일도하루에10만건이상의새로운정보를접하게되
중요한정보를골라서기억을해야하는뇌신경이너무바빠기억장치에과부하가
걸려나같은노병은가뜩이나기억력이떨어지는나이에정말매일뉴스와컴에서접하는
정보를보고99%는바른쪽눈으로들어와왼쪽눈으로새버리고겨우
1%정도만기억을할가말가다.
고국방송에서쉬지않고쏫아내는추석에대한뉴스에서끊임없이던져주는정보를
눈으로보면서,귀로들으면서도도무지몇일날이올추석날인지너무나헷갈려
나는올추석날이이번토요일쯤되는것으로짐작했다.그런데이게오늘토요일이지나도
고향으로가는귀향객(이거맏게사용했나모르겠다)이고속도를메우고있다니
도무지이해가안간다.
그래서오늘오후사촌형님네집으로전화를해서돌아오는월요일이추석날이라는
사실을알았다.초원에언덕절간같은집에앉아서도통을위한참선도하지않는
주제에,동포교회나한국식품점에서돌리는그많은달력한장없어서오늘이몇일인지,
또추석날이몇일인지도모르고랲탑을무릅에놓고YTN뉴를듣고보며…이거
옛날에꿈이랲탑을무릅에놓고티비보면서불러그에글쓰면신선은못돼도정말
팔자좋은넘이나할짓이라고생각했으나,한몸으로두가지이상을몇년하다보니
내가무슨짓을하고있는지,뭐가뭔지모르겠다..
오늘내가한몸으로몇가지일에몰두하다가정신이오락가락해정신과의사를
찾아갔다면,나를본정신과의사는분명나를보자마자오늘이몇일이냐?내일
모래가추석이니,올추석날이몇일이냐?정신과의사가초진에18번으로물어보는
질문에답을못하고머뭇거리는순간의사는음..문제가있는환자가분명해하고
여러가지질문을끝도없이던졌을것이다…
다행이오늘정신과의사를찾아갈일이없어서천민다행이라,안도의한숨을
랩탑스크린을향해길게뿜어내자…스크린은이영감오늘이도않딱았나?크락크
케이불의견딜수없는유명한입냄새많큼고약하지는않아도…입냄새나네..하며
스크린은코를막았다.
몇일날이추석인지몰라부모님차례준비를못하고있다가서울에전화해추석날이
월요일이라는사실을확인했으니내일은차례에쓸제물을사기위해한국식품점을
갈계획이다.
즐거운명절맏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