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무엇인지~~~~
어제저녁해가질무렵에잔디를깍기시작해두시만만에작업을끝냈다.

해질녁잔디를깍는이유는황인종의약한내피부를택사스의

강렬한태양으로부터보호하기위해서다.

어제잔디를깍은또다른이유는,콜로라도주에사는막내딸의

생일을위해큰딸이손녀레니를우리부부에게맏기고

큰아들과함께오늘낮12시에출발을하기때문이다.

그런계획을들은레니친할머니가칼리포니아주모노레이에서

자기가손녀를보아주겠다고자청을해서오늘큰딸이손녀와

함께공항으로나가그시간에도착하는레니친할머니에게

차와손녀를인계하고콜로라도주로떠난다.

나는애초부터손주는보아주지않기로작정을했었다.보아주고

길라줘도다크면할머니할아버지멀리하는이웃손자손녀들을

많이보고서,잘생각했다고내린결정이었다.

주위에서손주손녀를애지중지하는노인들,

자신의몸도돌보지못하면서손주자식들돌보는

모습도눈에거슬렸다.

도대체손주가무엇이길래볼상사납게귀여워하고자랑하며,

팔불출짓들을치지?

그랬든내가느지막하게첫손녀를보아서그런지,

하루만손녀가집에안와도집안은절간처럼

적막에휩싸이며,외로움과서글품이소름끼칠정도로덥처와

양팔에난솜털이하늘을향해벌떡스는느낌마져느낀다.

이런내자신을돌아보면,나역시손녀얘기하며,

팔불출짓을하고있어서,내가내자신을

돌아보아도웃지않을수가없는짓을하고있다.

손녀레니친할머니할아버지의손녀사랑은

내가감히흉내를낼수없도록지극하다.

아들이셋인사돈내외에게사위가막내아들이고또

첫친손녀여서이해는가지만,그먼길을마다하고

한달에한번씩은손녀를보러오고있다.

커가는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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