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사극무사백동수는가상의인물이아니라실존인물이다.백동수는정조에게무예도보통지를써서
바친인물이다.역사상실존인물을두고작가가어떻게그인물을묘사하는지는전적으로작가의
상상에서나온산물이다.
그러나실존인물이주인공인역사소설을역사사극으로제작해방송으로시청자를
찾아갈때지키지않으면안될사실을사극무사백동수는무시했다.
무사백동수의주인공인청년의모습은국적없는의상과헤어스타일을하고있다.
극중미혼인20대의청년백동수의그시대헤어스타일은산발한머리가아닌머리를길게
따내린모습이조선시대미혼남자의모습이다.
이보다더눈쌀을찌프리게하는장면은위사진의모습으로대궐로들어가영조대왕앞에
백동수가불쑥나타나는장면들이다.조선조에서궁궐에있는왕을배알하려면우선관직과
그에합당한관복을입어야가능한일이었다.위사진의모습으로대궐에서왕앞에불쑥불쑥
모습을나타내고,궁궐안을제집처럼드나들었다면,조선조에서역적으로몰려백동수는
목숨이열개라도살아남지못했을것이다.
조선조에서임금님앞에서평민의평상복장으로만남이가능한경우는임금님이사대부
평상복으로갈아입고대궐밖으로백성을사는모습을직접보고확인하러미행을나갔을때와
공식적인행차로지방을여행할때백성들을만나고충을직접보고확인할때나가능했다.
극히드문일이나,임금님이대궐에서관직이없는평민을접견할일이발생했을때,이런
상황이발생하면임금님은접견할평민에게명예직인관작을내리괸복을입힌다음비로소
평민을접겹할수있었다.
검은복장의극중인물의상을볼때마다떠오르는장면은일본의사무라이영화의한장면이
다.이와함께극중검은옷을입고얼굴을가린자객들은완전한일본영화나사극중닌자들의
모습을하고있다.조선조에서자객들이일본닌자들의복장을했다는기록은아무리
검색을해봐도찾을수가없었다.검은의상을한인물이목에스님들이나사용하는묵주를
주렁주렁걸치고살인을업으로사는모습은스님들을욕보이는행위가아닐까?
더나아가조선조에서평민들이저런복장에큰칼을허리에차고도성이나도성밖을활보할수
없었다.무기에대한엄격한통제를하고있었든조선조에서저런복장으로길거리를활보하다가
순찰포교들에게걸리면당장관아로끌려가혼쭐나게곤장을맞고도둑질이나역적질을도모한다는
누명을쓰고자칫하면묵숨을잃수도있었다.
안경알도없는안경테를쓴장면은가관이다.헤리포터패러디?
조선조영조시대안경이없었다는이야기가아니다.그당시이미경주에서생산되는수정으로
안경을만들고있는지가오래되였기때문이다.이왕에안경을쒸우려면안경알이있는
안경을사용했어야한다.아니면내눈이나빠극중인물이쓴안경테에안경알이있어도보지
못하고헛소리를하고있을지도모르나,조선조에서저렇게새파란청년이안경을쓰고
어른앞에나타나는것은무례한행동으로있을수없는일이다.
조선조에서안경은이미선조때김성일이북경에서수입한안경을최초로썻다는기록이있다.
1590년선조는일본이들리는소문대로조선을침략할것인가를확인하기위해서인황윤길과
동인중에서김성일을일본에파견했다.
일본에건너가천하를통일한도요토미히데요시를만나고온두사람은제각각다른보고를했다.
먼저황윤길은도툐토미히데요시의눈은날카롭게빛이나보통의인물이아니고,많은전함을준비
하는것으로보아조선에큰변란이올것이라고선조에게그가본대로보고를했다.
그러나동인김성일은안경을쓰고도,도요토미히데요시는쥐새끼눈에그모습또한쥐를닮아
큰인물이못되고또조선을침공할인물이못된다는상반된보고를선조에게올렸다.선조는
김성일의보고를믿고무방비상태로있다가1592년일본의침공으로임진왜란을맞아도성과
백성을버리고임진강을건너억수같이쏫아지는비를맞으로북으로핀난길에올랐다.
안경을쓰고도자신이속한당파를위해선조에게거짓보고를한김성일은선조앞에서안경을
썼는지기록이없어서알수가없으나,400여년전조선에들어온안경은유교를신봉하고있는
조선조에서생각지도못한새로운예절이나타났다.
책을많이보는정조는문과에급제한관리들을재교육할정도로세종다음으로박식했으나
관리들앞에서안경을쓸것인가말것인가를놓고많은고민을한끗에안경을쓰기로했다.
임금이이정도로안경을쓸것인말것인가를놓고고민을했든이유는비록임금이라도자신보다
연장자들인신하들앞에서안경을착용하는행위는예절에어긋난다고생각했기떄문이다.
임금님이그정도로안경에대한예의를지켰으니사대부나일반백성들도임금님이나어른들앞에서
안경을쓴다는것은불경중에서가장큰불경죄에해당했다.서재필박사가안경을쓰고
고종황제를배알했다는소문이나자그는대역죄인으로까지몰려곤욕을치를정도로안경은
조선사회에서요상한물건으로둔갑했다.
역사를잘모르는청소년들이사극백동수를보면서조선왕조시대를잘못인식할수도있어만화
같은사극이라도기본적인사실은지켜야되지않을가.
orullee (2차대전중 미공군에는 동포 에이스(ACE)가 있었다)시카고 시카고 (2차대전중 미공군에는 동포 에이스(ACE)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