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이면 떠오르는 단상들

11월11일,빼빼로데이,한국일본,중국에서백년에한번천년에한번돌아온다는길일이라고

제왕절개로수술로출산까지하는법석을떨었다.

같은날,11월11일은매년돌아오는재향군인의날로캐나다와미국에서재향군인들을기리는

성대한행사가수도인워싱턴DC부터택사스작은시골동네에서까지열렸다.

이웃에있는초등학교에서나를초청했지만참석하지못했다.달라스에서거행되는행사에

DAV(DisabledAmericanVeterans)소속회원으로도시가행진에참석하지않았다.

쌀쌀한날씨에,몇시간씩도로에서행진을준비할때마다화장실이근처에없어곤욕을몇번치르고

나서참석을포기했다.

위대한세대(GreatGeneration)로미국민들로부터존경을받는이차대전과한국전쟁참전

(이차대전후5년후에발발한한국전쟁에2차대전참전용사들이대거참전했다)재향군인들이

요즘하루에2천여명싞유명을달리하고있다는소식을티비방송뉴스에서보고알았다.

2차대전과한국전에참전한미국의위대한세대

근처에있는한국참전재향군인회도노령으로사망하는회원이늘어몇년후의진로문제를

놓고고민중이다.존경받는2차대전참전재향군이들에비해월남전참전재향군인들은

미국내반전운동과패전으로기억하기싫은존재로추락했다.

70년대초반,군복을입고외출을나가면젊은층으로부터길가에서봉변을당하기도했다.

군당군은규정을바꿔외출때사복을입을수있도록했으나헤어스타일을보면신분이

밝혀져그것도별로도움이되지못했다.

환영받지못하든월남참전재향군인들은위대한세대인2차대전과한국참전재향군인들은

3백6십만명으로2014년이면2백8십만으로급격히줄어이를대신해월남참전재향군인의

은퇴한수가급격히늘어날것으로SocialSecurityAdministration통계는예상하고있다.

월남에도착해처음본월남여인들,너무나작았다.내가훅시걸리버의난쟁이나라에왔나

십은착각이들정였다.그런그들이첨단무기로무장한미국을패전으로몰아갔다는역사적인

사실은미국의수치이며또시사하는바가크다.

군복으로정장을하고칼리포니아주모너레이로외출을나갔을때,여대생으로보이는20대초반의

아가씨가나를보자마자"WarMonger"라고외치며,내군복에침을뱃었다.그아가씨도

지금쯤나와같이어디선가늙어가며,그때그녀가저지른일을생각하며무슨생각을하고

있을지….

11월11일재향군인의날이면떠오르는단상들…올해도그단상들을떠올리며택사스대초원에서

이노병은한해를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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