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몇주간위장에이상이있어서보리죽으로연명을하는데
집사람이지난주수요일아침일찍이나를깨웠다.
여보,어제밤꿈이좋은데복권사라갑시다.
아니난지금몸이안좋아비실거리는데무슨복권을사러가?
이꼭두새벽에?그러자집사람은무조건복권을사오라고재촉을했다.
투덜거리며일어나5불어치복권을사다주고한잠더자고일어났다.
그날저녁복권추첨이끝난시각컴으로검색을해보니숫자한개도
안맞았다.
여보,어제밤에무슨꿈을꾸었길래복권숫자한자안맏았어,
무슨꿈인지한번얘기나들어봅시다.
아그꿈,어잿밤꿈에부엌을들어갔는데,글쎄오바마대통령이무엇에
쫏기는지발가벗은몸으로식탁밎에숨어서조용히해달라고부탁을
하는꿈이었다고했다.
복권당첨자들이간혹대통령을꿈에만나고당첨이되였다고들하는데…
집사람이꾸운오바마대통령의꿈은그야말로개꿈이었다.
그날집사람이안경을어디에두었는지찾지를못해결국200불들여서
안경을다시맏추어주었다.그래서집사람의꾸었다는대통령꿈은복권당첨
의꿈이아닌안경잊어버리는손해보는꿈이었다.
꿈이야기가나온김에이번에는내꿈얘기를해야겠다.
2틀전꿈에한국을갔다.호털에들어가방을열고옷을정리하고
있을때,호텔객실담당이문을두두렸다.문을열자객실담당은
미육군이새로채택한정복두벌을배달해주었다.은퇴한나에게
왜정복이두벌씩이나누가보내주었지?누가보내주었는지알려달라고
하자객실담당은,아이군복이요,이군복은오를리님이지난번에한국
왔을때맏겨놓은군복인데기억이안나세요?하면서되물었다.
꿈속에서기억을더듬었으나그런기억이전혀없었다.
어제와오늘,나는내꿈이나에게집사람처럼안경을잃어버리는
재수없는일을예고하는꿈인지,아니면내가다시군대로복귀(절대그런일은
없겠지만서도)하는꿈인지를놓고과연나에게앞으로어떤일이생길지를놓고
여러가지생각을하고있다.
분명개꿈일텐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