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용골동품으로싱거재봉틀만한소품이없다.
골동싱거재봉틀을사기위해
가끔벼룩시장을찾아갔어도파는사람이없었다.
그러다어제,화분용으로대나무바구니를사기위해
중고상점에들어가자입구계산대옆에그렇게찾아도
구하지못했든싱거재봉들이놓여있었다.
주말이면어떤날은50%활인을해주는데,수요일인어제는
25%를활인해준다는광고가대문앞에붙어있었다.
바구니를산다음,이재봉틀은디스타운트얼마나해주냐고
묻자점원은,이재봉틀은방금들어온물건이라디스카운트가
없다고했다.
바구니값을지불하면서,홈데포나로우에서는현역군인이나
은퇴군인의신분증만확인하면10%디스카운트해주는데…
내말이끝나자마자점원은10%디스카운트해주겠다고했다.
그래서$110을지불하고재봉틀을사가지고집으로돌아왔다.
재봉틀을담고있는베니어판으로만든박스의나뭇결이정겹게느껴진다.
60년대국산재봉틀을생산하든DRESS재봉틀공장이바로우리집옆에있었다.
인기가좋아전국에지점망을갖추고판매를했든그공장은지금어찌되였는지
재봉틀만보면공장굴뚝에서악취를내뿜으며24시간재봉틀을생산했든그공장
이생각난다.
전기와손으로사용할수있는이재봉틀의모델은Singer99
영국에서생산한이재봉틀의SN는EC539329.구글검색으로생산년도를
찾아보니1939년생산한제품으로전원은220볼트였다.
고향방문떄사서가방에넣어가지온그무거운변압기를꺼내
전원을넣고페달을밟자환갑진갑이지나73년된재봉틀은힘차게
돌아가기시작했다.빠진부속은북이었다.북만주문하다끼우면
완벽한재봉틀기능을발휘하게된다.
재봉틀몸통에기름때가잔뜩묻어있는것으로보아이마공업용으로
사용한재봉틀같다.
재봉틀머리쪽에기계로문양을새긴철판이
어린시절재봉틀을볼때마다느꼇든매력포인트다
몸통에부착한싱거상표.상표믿에는기름이덕지덕지묻어있다.
한가한어느날…기름때를씻겨내고재봉틀올려놓을곳을찾아
주어야겠다.
포스트를올리고검색을해보니재미있는사실을발견했다.
윗사진은1903년생산된재봉틀로,한국에서는인장표라고부르고있으나
미국에서는스핑크스표재봉틀이라고부른다.
윗사진의디자인재봉틀은Redeye라는별명으로부른다.한국에서는매물로
나와있는재봉틀중Redeye는없었다.인장표나Redeye나100년이넘은골동품이다.
한국에서인장표재봉틀이6-7십만원에거래되는가격과미국이베이에서
거래되는가격과별차이가없어서깜짝놀랐다.
화려한싱거재봉틀의디자인은현대로진입하면서내가구입한재봉틀
디자인처럼단순하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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