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나 벼르기만 하다…
2001년,새집으로이사온후10년반넘게내년으로미루기만하다가

드디어3주전일을내고말았다.10년간벼르기만했든것은

차고앞쪽에화단을만드는것이었다.

큰딸이플라스틱불록을한개에60불을주고샀으나쓸일이없어

졌다고내집으로가져왔다.음식본김에제사지낸다는말처럼,

플라스틱블럭을딸이내집으르로가지고온다음날

화단을만들고흙을20포대사다가붓고개량종이아닌

재래종장미6그루를사다가심었다.

개량장미는병에강하나꽃이별로여서재래종장미를선택하고,

심을때닭똥을한푸대에20불을주고사다가구덩이를파고

흙과섞어서넣고그위에장미를심었다.

10간벼르기만하다가완성한차고앞화단.

불럭5개를이어놓고한개는반을잘라양쪽을막았다.

흙20포대를차에서내려화단으로옮기고자루를잘라흙을쏫아붓는일이

어찌나힘이들었는지헉헉거리며일을끝내고

다음날장미를심을때는창문중간사이단풍나무를심기위해

공간으로남겼으나너무공간이커들깨몇포기를심었다.

장미를심은지몇일후,탐스러운분홍색의장미가한송이피어났다.

요즘저녁이면하루에한번씩장미에물주는새로운일거리가

생겼다.

2틀전부터섭씨40도를오르내리는불볓더위가택사스대초원을

덮쳤다.오늘병원갔다오는길,차에달린온도계는

섭씨42도를가르키고있었다.

차고나집빆을나가서10분만있으면땀이비오듯한다.

싸우나탕이따로없는택사스의무더운여름은이미시작되여이글거리는

태양은지상에존재하는모듯것을태워버릴듯이글거리다저녁이면황홀한

석양을연출하며,나오늘정말뜨거웠지!약을올리며서쪽지평선으로사라진다.

비가자주오지않자저녁에밖에나가도모기가없다.

모기의수명은2주내지2주반이다.비가자주오지않자

모기가알을낳을고인물이없어져모기가자취를

감추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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