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쑥대밭이다

아프간전에서하반신마비가된미육군대위토니네집뒷쪽에어마어마하게키가큰

소나무몇그루가서있다.한국소나무와는다르게미국소나무는그성장력이대단하게빨라서

사진에보이는미국소나무는수령이50년조금넘었는데..한국의조선소나무가저정도로

자라려면몇백년이걸린다.저소나무가자라고있는집의주인의집아래있는모든집들,

내집포함해짓기전에는목장이었고바로그목장주인이바로소나무가있는집주인으로

흑인노부부다.

앞뜰에저소나무와같은수종을사다가심엇으나바람이너무세어견디지못하고쓰러지기를

계속하다가죽어버렸다.

홈데포에올해처음소나무와함께일본잣나무라는이름표를달고팔고있었다.

나에게차례가온잣마무는한쪽으로삐딱하게서있어아무도거들떠보지않아버림받고

서있는마지막남은잣나무한그루를사왔다.

믿둥에전지를하자잘라져나온잣나무가지에서쏫아져나오는잣나무향은소나무향이

근처에도오지못할정도로나무주위를압도하며그향이퍼질정도로강하고좋았다.전지한

가지를차는커서못들어가고잡동사니만가득있는차고에넣아주었다.

잣나무바른쪽에있는나무는매화다.옛날살든동네딸친구집앞뜰에큰매화나무가

자라고있었는데,한겨울에핀붉은매화나무의매력에흠뻑빠져한그루를사왔다.

소나무와는다르게잣나무잎은파랗고흰색이돈다.잣열매가달리는빈솔방울이

맨윗쪽에서한개떨어졌다.

화단바른쪽안에붉은단풍나무한그루도잣나무,홍매화와함께사온나무다

이다풍나무를어디에심을지아직도결정을못하고있다.

2년전장미화단을만들때벽도을한줄만쌓았었다.벽돌17개를살때홈데포에서

잔디20장과함께내차에실어주었다.그러나집에서는내가내려서Cart에싣고

뒷뜰로옮겨벽돌을쌓고아래사진바른쪽에잔디를깔고몸살이나몇일째앓고있다.

집사람도나를옆에서도와주다가나와함꼐몸살이나고생을하고있다.

잡초와약초를잘라내고잔디를심었다.멘뒷쪽큰마무가단감나무,앞쪽두그루는홍시나무가

서있다.

3년째되는복숭아나무에열매가달렸다.올해는열매를속아주고가지도많이잘라주었다.

올해도열매가크게자라지않으면사형선고를내리고전기톱으로잘라낼계호기이다.

뒷들과앞들에한그루씩심은은행나무에귀엽게생긴은행나무잎이자라나고있다.

심은지10년되는뒷뜰에서가장큰4번째단감나무다.새로운가지가자라나고세계의감꽃열매가

달려있다.

이후지사과나무도10년의수령을자랑하고뒷들에서있다.일년에3-5개정도만열려지난가을

아픈몸으로가지를잘라주자올해는남은가지마다수많은꽃을피웠다.

이군발이주인을보고수줍어얼굴을붉히며분홍색의꽃망울을달고있는사과나무

불법으로이민보따리속에숨어미국에입국한쑥이지난해부터놀고있는채마밭을점령하며그야말로

쑥대밭으로변해가고있다.이게바로말로만듣던쑥대밭이다.그쑥대사이마다달래도함깨자라고

있다.쑥과달래의끈질긴생명력을보고있노라면한국인의생명력을쏙빼닮았다.

내일은저쑥을회분으로옮겨심고샆으로뿌리를파내없애고잔디를심을계획이다.

도마토와여러가지야채를심었으나이제너무힘들어채마밭을없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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