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월중순,그동안벼르고벼르기만했든나무가지치기를했다.
과일나무를기르면서전기톱이필요한이유는지난해봄배나무를베어낼때
나무베어내는전문가를불러견젹을내보니$300여불에믿둥을베어내려면
믿둥만배어내는전문가를불러야되는데그비용이또$150불이나들어서
전기톱을49불에사서내가직접배나무를배어냈다.
사과나무가너무가지가무성해사과가일년에4-5개밖에열리지않아
사과나무가지치기를했다.배어낸굵은사과나무가지가검게탄이유는
지난해벼락을맞아서죽지는않고검게탄상처가남았다.
또다른사과나무가지는배어내지를않았으나벼락이대각선으로치면서
벼락을베어낸가지와함꼐맞았다.사람이맞았으면그결과는보나마나
참혹하게죽거나부상을당했을것이다.
벼락맞은사과나무를보자박경리선생의소설토지의한장면이떠오른다.
토지의무대평사리에서대추나무가지가벼락을맞았다.용이와용팔이또한사람의등장인물의
이름은기억이나지않는데,벼락맞은대추나무믿에서아마용팔이가뱌락맞은대추나무가지를
가르키며,미친사람에게특효약이라고설명을하며,누군가에게주겟다고큰인심이라도
쓰는듯자랑을하고있었다.
우리집바른쪽담장끝에서있는대추나무는벼락을맞지않아서미친사람에게약으로줄수가없어서
좀아쉽게되였지만,벼락맞은대추나무가약이되면벼락맞은사과나무도어떤병애약이될것같은데…
혹시어린승객을버리고자신만살겠다고배를버리고탈출한인간들과희생자들을정치적으로이용
하려는파렴치한인간들에게약이되지않을까?
한밤중에혼자땅을파고잣나무를심을때똑바로나무를세우느라고집사람의
도움을받으며심고나서다름날아침에보니제대로심었다.일본잣나무로알았으나
설명서를자세히보니미동부지방이원산지인이잣나무는일본으로수출되여개량되여
다시미국으로수입된잣나무였다.
어떤시인이시에서그많든싱아는다어디로갔을까라고읊었는데..뒷뜰에는싱아가
여기저기서군락을이루며제세상만난듯자라고있다.6.25전쟁후,학교에서집으로돌아오는길에
주린배를조금아나마채워주었든싱아를따서입에넣어씹어맛을보자그시큼한맛이
그옛날한국에서먹었든싱아의맛과조금도다르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