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첫사랑의 여인 닮은 카메라

막내딸이콜로라도주에서엄마아빠가보고싶어서어제오후에왔다.

오늘토요일오후,큰딸내외와우립부부아들과함께초밥집에가저녁을

사겠다는막내딸에게내가집애서초밥을해주겠다고해서어제오후부터오늘아침도

초밥만들준비를했다.

황다랑어와왕새우를코스트코에서사다가어제밤부터냉장고에넣고해동을했다.

오전12시에황다랑어를초밥위에얹기좋게얄개썰고황새우도가운데를

잘라납작하게만들어접시에페퍼타올를깔고그위에얹어습기제거를위해

냉장고에넣고큰딸과아들이온다는시간이오후6시여서그떄까지시간이너무많아

자주가는동네중고품판매점을찾아갔다.

임신한여인을위한클리닉을운영하기위해여인들이사용하든물건을기부해팔아

병원윤영비를충당하는중고품판매점이여서파는물건이질이좋고,골둥품부터

가정용품,옷과구두,어린이용품과컴퓨터등등정말다양하다.

필자가사는품목은주로골동품이다.오늘은지난주에들렸을때본코너에놓는골동진열장이

있으면사려고갔으나물건은이미팔리고없었다.

그대신귀중품진열장뒤상품진열장에놓여있는이가방이나를반겨맞았다.

가방에붙어있는태그는이안에있는물건몽땅$50불이라고써있었다.

가방을열자1970년대후반에출시한기본필림카메라PentaxME와몇개의

렌즈후레쉬등등모든것이들어있었다.

집으로돌아와가방을열고카메라를시험해보니바테리교환일자가2009년7월로

작동이되지를않았으니카메라자체는별이상이없어보였다.

매뉴얼부터렌즈클리닝킷과렌즈보호용휠터,필름자동으로감는애답터도들어있었다.

그당시언떤상황에서도촬영을할수있는모든장비가완벽하게들어있었다.

이렇게손안에꼭들어오는카메라는지난해구입한캐넌골동카메라에이어두번째다.

이렇게손안에들어오는지난날의골동카메라를들고있으면

48불을내고물건을받아들고오면서물건값이그이상이어야되는데너무싸다는생각이

들어계산서를자세히보니,카메라와가방값$50불,망원랜즈$25물집사람이산물건$15물

총계$90불.디스카운트가25%가적용되어야하는데계산해준여판매원마줌마가옷에적용

되는50%를적용해주어모든물건을세금포함해$48불만받았다.

그붉은머리를가진백인아줌마는아들이미군에입대해아프가니스탄에파병되여가끔나와

아들얘기를나누는사이인데..그래서오늘나도므르게반값에물건을판것같다.

그옛날70년대헤어진첫사랑의아련한추억으로빠져든다.내손에꼭들어올것만같았든작고아담하고

가날펏든첫사랑의그여인,지금어디서무엇을하며어떻게살고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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