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금요일밤부터겨울비가추적이며토요일밤까지북택사스
대초원에내리고있다.
아침에대문을열자밤새내린비는가랑비가되여내리고있었다.
구글에서퍼온감나무단풍사진
예년같으면지금쯤뒷뜰의감나무는윗사진처럼저렇게아름답게단풍이들어
이노병의망향의설움을달래주며,늦가을을지켜주며서있을텐데..
올해는여름에서가을은생략하고그냥건너뛰어겨울이되여지난주영하
3도까지이틀간내려가자가을을준비하든감나무잎들에게는마른하늘아래서
날벼락을맞은모습이되였다.하루에사계절을느낄수있는택사스의
변덕스러운날씨의희생자는감나무만이아니다.지난주말전까지푸른잎을
달고있든모든나무들이공통으로격은날벼락이었다.
아침에뒷뜰문을열고보니지난주에엄습한영하의날씨를이기지
못한감잎은그저학살을당한듯얼어죽어단풍도들어보지
못하고어젯밤내라는비를맞고많은감잎이뒷들에떨어졌다.
나뭇가지에남은감잎도처절한모습으로가지에달려차가운
겨울비를이기지못하고바람이스처만가도몸을부들부들떠는
모습이망향의서러움을이기지못하며고향으로돌아갈날이언제가
될지만을생각하며살고있는이노병의바음처럼
처절하게느껴진다.
단감나무윗쪽에달려얼어죽어감나무잎은당장이라도나무에서떨어질듯가련하게
보인다.
5년된홍시나무는올해처음많은홍시를달고서있는모습이
정겁고대견하게보이지만,얼어죽은감잎이을씨년스럽모습으로다가와
내마음까지처절하게몰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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