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의 대왕 불랙 후라이데이와 벌인 혈투

추수감절날인11월27일목요일,필자의집에서처가식구와나의자녀들,

사위녀석의형인사돈까지와서추수감사절음식을나누어먹고뒷뜰의감을

따서처가식구들에게나누어주고저녁6시가되여서모두돌아갔다.

금요일아침일어나자마자5개월마다있는12월2일종합검진을받기위한준비로

혈액검사를받기위해동네VA병원으로갔다.혈액을채취하는병리시험실에들어가자

마자이졸병은,어이게어케된일이지?하며벌어진입을다물수가없었다.평일같으면

3-40명의환자가채혈을위해기다리고앉아있었어야하는데환자라고는오직나혼자뿐이

여서공휴일을내가잘못알고왔나하고생각을정리해보니,바로이날이미국에지름신의

대왕이강림하는불랙후라이데이였다!

매년11월4째주가미국의추수감사절이고그다음날이매년강림하는지름신의대왕불랙

후라이데이다.

미국의토속신이된지름신의대왕불랙후라이데이의위력은정말대단해서몸이아픈

환자도춤추게만들어그들을병원대신불랙후리이데이샤핑대열로합세하게만들었다.

병리시험실에서채혈을몇분만에끝내고나와서필자를진료하는후론트데스크를보니환자

3명이차례를기다리고있을뿐모든진료소가비슷하게몇명의환자들만기다리고있었다.

지난24일,달라스VA병원안과에아침9시에도착해오후1시에진료가끝나서한시간이면

약을받을수있겠지하고약국에서기다렸는데…물경3시간반이넘어서야약을받고나자

기다림에지처화병이라도날것같았든그날과비교해서몇분만에끝난채혈이꿈만같아

휘파람을불며여유만만하게집으로돌아와빈속을우선한잔의달콤한커피로채우고추수

감사절날먹다남은칠면조로쌘드위츠를만들어그위에그래비를부어전자오분에데워서먹고

한잠자고일어나자오후3시가되였다.

지름신의대왕이강림한날,이졸병은낮잠에서깨어나자집사람을대동하고샤핑아닌구름처럼

모여든샤핑객을구경하기위해코스트코를갔다.평소보다코스트코주차장은차가가득하게

주차가되여있었다.그냥사람구경하러들어가그냥구경만하다가보니평소$1,775불하든삼성

55"4KCURVEDSMARTTV가500불디스카운트해서1,275불목걸이를달고내앞에서있지안은가!

샤핑객구경하러갔다가삼상티비500불디스카운트광고를본순간지름신의대왕불랙후라이데이

가나에게강림하자이쫄병의의지력은이졸병이집에소지하고있는모든무기들,대검장착한

M!소총,M1카빈소총,소련제모신나간소총등등을총동원해지름신의대왕불랙후라데이와피흘리는

한판싸움을벌인끝에물리치고코스트코를뒤도돌아보지않고걸어나와집으로오는길에코스트코주유소

에서5갤런의기름을12불조금더주고넣고돌아와서안도의숨을후유하고내뿜으며,자름신의

대왕을물리친나자신의등을두드리며,이졸병오늘참잘했어..하며자축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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