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어린시절우리동네외진곳에개장수아저씨가살았습니다.

뭐옛날서울변두리에서모두가못살때는기르는개도가축과별다르지않아

돈이급하면어린자식들과정이든매리나검둥이가개장수아저씨에게팔려갈때

어린자식들이울고불며떼를쓰고개를못팔개해도별소용없이정든개는

돈몇푼에개장수에게팔려갔습니다.

하루는개장수아저씨가집에오자마자씩씩거리며몸집이크고

사납게생긴잡종개한마리를자전거짐칸에서끄집어내자마자개목줄을

두손으로잡은개장수아저씨는덩치가큰개를머리위까지들어올린후

두손으로그큰잡종개를공중잽이로마른하늘에서공중에빙글빙글십여

바퀴돌렸습니다.

그런다음개장수아저씨는처음타보는공중잽이에겁을먹고깨갱이는그

큰개를잽싸게개장한가운데로정확하게던져버리자개장속에서밖에서

공중에서개가깨갱이며빙빙도는광경을지켜보며,누구든옆에오면당장달려둘어

물어뜯어버릴듯동네가떠나가게사납게짖어대든수십마리개장안개들이개장수

아저씨의손을떠나개장한가운데로정확하게탁떨어지자그사나운잡종개(그런

잡종개를무슨개라고했는데요즘이졸병이갑자기치매증세가심해져입안에서만

뱅뱅돌며입밖으로나오지를않아죄송합니다)에게달려들어물어뜯기시작하자사나운잡종개는

깨갱이며네발을허공에대고발버둥처보지만개장수아저씨는개장안에서물어뜻기는

사나운개를구경만하면서너한번혼좀나봐라하는듯했습니다.

물어뜯기든사나운개가깨갱거리며꼬리를내리고개장안구퉁이로도망가서쭈그리고앉자

그제서야개장수아저씨는저사나운개가오늘나한테잡히지않으려고몇시간동안이개장수

아저씨를애먹였지,그래서이아저씨가너무화가나오늘저사나운개버르장머리를고처주고

있지.

이개장수아저씨의사나운개다루는솜씨는개장수사이에서소문이자자하게나있을정도로

서울장안에서유명했다.

오늘현아아씨가검찰에구속된뉴스를보고현아아씨의초라한모습이옛날동네개장수

아저씨개장안에서사나운개가우리안개들에게물어뜯긴후깨갱이며꼬리내리는모습과

너무닮아사나운개잘다루었든개장수아저씨가생각나몇자적었습니다.

현아아씨만구속할게아니라현아아씨의명으로땅콩회항한기장도직무유기로수사후

구속해야은수저물고나온재벌자식들의버르장머리를고처줄수있고,또항공사기장들에게

는재벌의할아범이라도일단항공기가문을닫으면기장에게모든권한이있다는사실을

주지시킬필요가있습니다.

어참,현아아씨수사받으러국토부에갔을때변기다시청소해달라고수행원들이애걸을

하며현아아씨에게아첨을떨었는데..1.9평에갇혀공중샤워장을써야하는현아아씨..어이

대한항공아참꾼들,현아아씨의깨끗한샤워를위해뭐뾰족한아참방법은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