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사스 하늘아래 익어가는 고향의 가을

14년전부터앞과뒷뜰에가꾸기시작한고향의가을

어서오세요!택사스에서국화와함께인사드립니다.

대문왼쪽에서커가는장미

한여름에너무더워꽃을피우지못하다가을이되자환화게피어난꽃

할로윈데이에대문을두드리며캔디를얻으러오는동네꼬마들이대문을두드릴때그들을맞아준

귀여운가을허수아비

하얀분바르고사랑하는연인을기다리는수즙은가을처녀닮은단감

당당한청년을연상나게하는홍시감

홍시감이올해는어린두그루에서백여가가열였다.

인쪽농익은홍시한개는새들에게밥상을차려주고있다.

왼쪽구석에서있는나이가든감나무가지가땅에닿을듯내린가지에달려있는단감

07년경주안압지에서재회한찬년전의정인아랑낭자가찾아올때마다감나무믿에서

오를리를기다리는수령20년이넘은단감나무

가을남자손에들려,오를리님나누굴닮았지요?묻고있은듯보이는이귀엽게생긴홍시는글쎄누굴닮기는

닮았는데,돼지?아니면개?를닮은것같기도하고..

망향의서러움을달래는붉은감의모습에서천년전의정인아랑낭자를감나무아래서

그려보는이노병은뒷뜰에서사진을찍으며한가을의오후를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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