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5월 8일

시커먼안경

꽤오래된이야기지만강원도강릉을가고있었습니다.

썬그라스를끼고한껏멋을부리고가는데

날씨가갑자기어두워지며비가쏟아지기시작하고

그와중에자동차는터널로진입을했는데

앞이분간이잘안되는겁니다.

이상하다이상하다생각하며잔뜩긴장하며

운전을하는데불현듯생각이나는겁니다.

색이짙은안경을쓴데다가

날은시커멓게흐리고비는쏟아지고터널을통과하고있고.

정기적으로아파트바깥유리창을닦아주는데,닦고나니

5월의앞산山이청청淸淸하게바로코앞에와있습니다.

황사니뭐니해서더렵혀진유리창을닦는것은

마치안경을닦는거와같습니다.

우리는어떤안경을썼느냐애따라보이는대상이다르게보입니다.

시커먼안경을쓰면세상은시커멓게보일것입니다.

빨간색안경은빨갛게노란색안경은노랗게보일것입니다.

사랑의안경을쓰면세상은구원받아야할세상이요

저주의안경은쓰면세상은멸망받아야할세상이됩니다.

나너우리는어떠한안경을쓰고세상과사람을보고있습니까!

어떠한안경을쓰고세상과사람을바라보느냐에따라서

가치관인생관우주관이달라집니다.

시키먼안경을쓰고세상과사람을보는사람은세상도

그자신도그저저주스러울뿐입니다.

사탄과마귀가따로있다고생각하십니까?

시커먼안경을쓰고세상과사람을바라보는자들이

바로사탄이요마귀입니다.

그런자들이마치세상과사람을구원할정의의투사처럼

세상을시끄럽게하지요.

주변을살펴보면그런자들이생각보다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