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모르게속이니글거렸습니다.
칼칼하고매운음식이먹고싶었습니다.
이웃에게아귀찜이어떨까?!떠보니
도심에잘아는집이있다하여가니
사람들로바글거립니다.
자리를잡고앉아서아귀찜을주문하고..
배도고픈차에시장이반찬이라고
맛있게먹는중
옆자리에곱게늙으신노부부가동태전골을
맛있게드시는데이런,,할머니가
밥두그릇을게눈감추듯먹어치웠습니다.
그런데뜻밖에도대화의내용을귀결에들으니그들은부부가
아니었습니다.친구이거나애인이거나ㅎㅎ
그들은우리보다먼저자리를떴습니다.
할아버지가음식값을지불하는거보니
부부유무의감별법중에누가돈을내느냐하는것도있더군요.ㅎ
어쨌거나자주는아니더라도니글거리는날에는한번쯤오는집으로낙점했습니다.
그런데요.
그노인들말입니다.
참편안해보였습니다.
보는우리들도아무런편견없이보았습니다.
혼자밥먹는사람도많다고하는데
함께밥먹는친구로서도괜찮다는생각이드는겁니다.
그것도칠십중반의나이에
주머니걱정안하고그렇게시간과맛을즐길수있다는것도
보기좋았고요.
틀림없이(틀릴수도있지만)
그들은아메리카노를즐겼을것이라는생각을했습니다.
백수百壽시대에노후를생각합니다.
오육십부터백세를어떻게보내고버틸것인가요?!
"님아!강을건너지마오!"라는말은너무슬프지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