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
국가와 국가 사이에
민족과 민족 사이에
對蹠點대척점에 이르게 되면
이 상황을 풀어나가기 極難극난하다.
브레이크 없는 마주 오는 列車열차다.
충돌하면 둘 다 죽거나
둘 다 다치거나 중상을 입거나
한 쪽은 겨우 죽음을 면하거나
한 쪽은 죽거나
그래서, 힘의 균형을 이루는 동안은
잠시 침묵하거나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게 되고
힘의 균형이 깨지면
한 쪽이 항복하지 아니하면
궤멸당하거나 비참한 상황을 맞게 된다.
자존심 자존감이라는 것도 힘이 있을 때이다.
궤멸당하거나 비참한 상황을 맞아하면서까지
대척점에 선다는 것은
齷齪악착 發惡발악 我執아집이다.
이 상황을 맞이하게 만드는 자는
강경파 소수집단이다.
이들이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간다.
지혜로운 창조적 소수가 필요한 이유다.
역사는 이들이 열어가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