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에 봄이 內在내재하고
봄 속에 겨울이 보이는
인터체인지가 있습니다.
봄맞이한다고 마음이 분주하다 보면
벌써 봄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있고
어느새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봄과 겨울이 내재 混在혼재하다가
어느덧 봄이 만개하다 싶으면
여름이 시작되는가 싶더이다.
그걸 亞熱帶化아열대화라고 하던가요.
봄꽃이 시차를 두고 피어야 하는데
同時多發동시다발로 피다가
여름으로 진입하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순서대로 차근차근 피던 봄꽃들이.
조기교육 탓인가요 早熟조숙 탓인가요?!
그래도 봄은 좋습니다.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와 소망을 갖게 하니요.
百壽장수하는 시대라 하니
백 번의 봄을 맞이하는데
나 너 우리는 몇 번째의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까..
어머니는 몇 번의 봄을 더 맞이하실까요?!
敬虔경건함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봄이
더 기쁘고 화사하시기 바랍니다.
살아있다는 생명 畏敬외경의 嚴肅엄숙이
봄속에서 숨을 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