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야 힘내!!
하모니카는 접고,
무언가 악기 하나쯤은 하고 싶다는 생각에
키타보다 작은 장난감(?) 같은 우쿨렐레를 작년 후반기에 신청.
5개월 강의를 듣고 배웠습니다.
올 상반기 모집에 다시 신청해서
추첨을 통해 다행히 합격.
방학 1달을 마치고, 지난 4일 목요일과
연휴 끝난 후 첫날 11일 목요일 수업을 들었지만….
마음은 갈등으로 갈팡질팡…..
보통 초보반을 2~3번정도 한 후에
중급반에 신청을 한다는데, 전 딱 한학기 듣고
곧바로 중급반에 신청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다.
무슨 말씀인지 무엇을 하라는건지
온통 외계인속에 싸인듯 홀로 사오정이 되었다.
다시 초급반으로 내려가야하나?
아니면 그냥 계속해서 중급반에 남아있어야하나?
갈등은 생기지만, 오기도 생겼다.
그래 한번 해 보자
그래도 안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기로하자
초아야 힘내!!
그래 힘내자~~ ㅎㅎㅎ
데레사
2016년 2월 13일 at 9:10 오전
제가 공부하는 일어반에, 히라가나도 못 읽는 사람들이 둘 버티고
있거든요.
복지관에는 일어반에 네개반인데 가장 고급반에 글도 못 읽는 사람이
와서 자기도 힘들고 우리도 힘들고 해요.
그러니 무조건 힘만 내지말고 자기실력에 맞는 반으로 가는게 배우는데
제일 좋을것 같다는게 내 생각입니다.
초아
2016년 2월 13일 at 6:25 오후
어머, 그건 너무 했네요.
히라가나도 못 읽으면서 어찌 고급반에…
전 그 정도는 아니에요.
일어로치면 히라가나 가다가나 다 읽을수 있는 수준이지만,
문법이 좀 덜 미친다고나 할까요.
오래 배운 중급반이라해도..
잘하는 사람 또 그기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첫날은 정말 하나도 못 알아듣고 시간만 낭비했습니다만,
둘째날은 수업시간을 기다리며 선배님들께 보충 설명을 듣고
수업을 들으니 그나마 조금은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힘을 내 보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세째날 또 네째날 이렇게 한달쯤 해보고
그래도 힘들면 그땐 초급으로 다시 내려갈까합니다.
오만인지는 몰라도.. 중급반이지만,
제가 그리 많이 쳐지는편은 아닌듯해서 용기를 내 보는거지요.
물론 잘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많이 뒤쳐지겠지만…
언니 말씀 마음에 새겨 무조건 힘만 내지 않고
안되겠다 싶으면 제 수준에 맞는 반으로 내려가겠습니다.
mutter999
2016년 2월 15일 at 8:30 오전
배운다는 그 마음하나 만으로도
아싸!! 훌륭한 겁니다.
화이팅! 초아님!
초아
2016년 2월 15일 at 3:41 오후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남들보다 2배로 더 열심히 하면 따라 잡을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