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기아 현장의 활동가가 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옛날부터 이상하게 생각해 오던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매년 수해를 입는 지역이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상하였습니다. 다시는 수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면 될 것인데 왜 수해가 반복될까… 또, 수해가 났다던가 지진이 났다던가하여 이재민이 생기면, 성금 모으기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립니다. 아니 도대체 나라에서는 그간 국민들 세금 걷어서 다 어디에 써버리고 국민들에게 성금 내라고 하는가… 국민이 봉이냐, 저금통이냐.. 뭐 이런 재해는 그렇다칩시다. 매년 연말이 되면 정부관리나 의원들은 누가 강제로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빨간 열매같은 브로치 같은 것을 양복 깃에 꽂고 등장합니다. 사랑의 열매라고 하나봅니다. 양복 안입으면 어디에 꽂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연말에 특히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전국적으로 있습니다. 도대체 정부는 뭐하고 있었다는 것인지.. 매년 국민들이 성금내야하는 것이라는 것인지… 산타클로스가 공짜 선물을 주는 건줄로 만 알았는데, 매년 연말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거리에 나와서 성금 걷어가는 사람들도 있더란 말이죠…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지금 할 얘기는, 기아에 관한 것입니다. 굶주림 말입니다. 도대체 이 세상에는 왜 굶주리는 사람이 많은가 하는 것입니다.

왜 이 세상에는 배고픈 사람이 항상 있고, 나라에서는 도대체 뭘 하고 있기에 사방에서 1년 내내 NGO 들이 밥나눠줘야하는 가.. 하는 의문이 있으나.. 대개 그럴려니.. 하고 남의 일로 치부하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답을 얻은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의문은 남아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기아 현장에서 활동한 사람이 쓴 책을 소개합니다.
책 제목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입니다. 활자도 적당히 크고, 쉽게 쓰여진 책이어서 시간 좀 내면 하루 이틀에 후닥 다 볼 수 있습니다. 책 안에 설명이 있습니다. 독후감이랍시고 얼렁뚱땅 하나 써 보았으니 아래 링크를 열어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paamcorp/22107705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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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에서 탄천까지 5천보 코스를 발견하다

위례로 이사온 지 넉달.

위례는 서울 송파구에 속한 위례가 있고, 경기도 하남시에 속한 위례와 성남시에 속한 위례가 있다 내가 사는 성남시 위례와 송파구 위례는 단지 두 블럭 차이다. 송파쪽 위례는 장지천 남쪽에 위치하고, 성남시 수정구에 속한 위례는 창곡천이 흐른다.

이사 오자마자 창곡천 하류로 걸어가보았는데 복정역에서 탄천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다.

오늘 지도를 보니 장지천 따라 탄천 가는 길이 있을 것 같아서 길을 나섰는데…

장지 창곡천 1만보

 

장지천은 건천 (즉, 비 올때만 물 흐르는 개천)인데, 다시 살리는 공사를 하나보다. 탄천으로 연결되는 하류 조금만 산책로가 있다.  탄천 합류지점이 가든파이브 공구상가 바로 아래다. 여기서 탄천 산책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대곡교가 있고, 거기 가기 직전 왼쪽으로 아스팔트 길이 새로 났다. 자전거 길이겠지. 이 길 따라 올라가니 복정역이 나타나고, 횡단보도를 건너니, 위례로 가는 길이 보였다. 여기서부터는 예전에 와봤던 길이다.

집에서 장지천 경유하여 탄천 합류지점 (가든파이브 Tools)까지가 대략 5천보 (천천히 걸어서 1시간). 여기서 다시 탄천 대곡교 쪽에서 창곡천 따라 거슬러 올라가는 게 또 5천보…  그래서 오늘 1만보 걸었다. 오후 4시에 시작해서 6시에 마쳤는데, 날씨가 그닥 덥지 않아서 별로 힘들지 않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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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맘에 드는 에어 서큘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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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하늘색것은 신일선풍기. 산지 몇년된 건데, 사무실 책상 발 밑에 놓고 쓰려고 산 것. 가격이 3만원 미만인걸로 기억. 선풍기가 천정을 향해 제낄수 있어서 책상밑에 놓고 쓸 수 있음. 약풍에서 소음 거의 없음.

우측의 것은 유니맥스 제품인데, 에어 써큘레이터다. 가격 6만원짜리가 대단한 토네이도 효과를 보인다. 약풍에서 3-4 미터 앞까지 바람이 몰려온다. 1단계 바람세기에서 소음 거의 없고, 바람도 충분히 세어서 2단계로 올릴 필요가 거의 없는데, 소음은 2단계로 올라가면 확연히 시끄러워진다. 회전이 된다는게 장점.

둘다. 천정을 향해 제꼅릴 수 있어서 실내 환풍에 좋다.

유니맥스 회사의 이제품 진짜 강추. 아이들한테도 하나씩 사줄 예정임.

와이프는, 에어컨 켰는데 왜 선풍기를 돌리느냐고 뭐라하지만, 나는 에어컨이 켜있어도, 선풍기의 바람이 내 살에 닿아야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철도원”의 일본어 발음은 “폽포야”다

ぽっぽや [鉄道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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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더 널리 알려진 원작소설 철도원.
엊그제 보수동 헌책방에 갔다가 눈에 띄어서 3,000원에 샀다.
책 커버에.철도원이라고 쓰여져있어서 책 전부가 철도원이란 소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철도원은 이 단편집의 첫번째 단편소설일 뿐이다.
두번째 단편소설이 [러브 레터]인데 이 [오겡키데스카]로 유명한 영화 러브 레터와 아무런 상관없는 소설이다.
이 소설 러브레터는 우리나라 영화 [파이란]의 원작소설이다.

이번에 처음.알게된 것은 철도원의.일본발음이다. 철도는 [테츠도]이고 員은 [인]으로 발음되니까 테츠도우인이겠지 했는데 이.책을 보니 [후리가나]가 달려있는데 [폽포야]라고 되어있다.

난 영화 철도원도 끝부분만 얼핏 봤고 영화 러브레터도 본 적이 없다. 영화 파이란은 오래전에 봤는데 최민식 출연한 영화 중에는 이.영화에서 제일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어제까지도 파이란의.여주인공이 김희선이라 생각해왔고 김희선이 연기가 좀 되는 배우구나 생각해왔는데… 헉… 홍콩배우 장백지라고 한다.

재미없는 영화를 판단하는 방법

영화를 보지도 않고 B급영화일 것이다..라고 추측또는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B급이라기 보다는, 재미없는 영화라고 해야하겠군요.. 재미있는 B급이 많으니까…

영화가 상영되기도 전에.. 이 영화는 재미없을 거야..라고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다년간의 연구끝에 쓸만한 가설을 만들었습니다.

영화 홍보차 외국 유명 배우 나 감독이 내한하는 경우, 대체로 재미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개 헐리웃 영화들의 경우인데, 제작비는 많이 들였는데 (제작비의 대부분이 대개 유명 배우 출연료임), 미국에서 흥행이 저조하거나 저조할 것 같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작사가 배우들에게 아시아에 홍보차 출장 보내는 격입니다. 미국 국내 흥행이 성공적이면 굳이 바다건너 피곤하게 배우 보낼 일이 없지요…

헐리웃 영화는 미국 국내 흥행이 최우선이지만, 해외 흥행도 무시할 수 없는데, 특히 근래 부상한 중국시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 가는 길에 한국도 잠깐 들리게 되는 것이지요… 또, DVD 시장도 크기 때문에 본국 흥행에는 실패했어도 DVD 팔아서 수익도 좀 올려야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혹시 이런 영화를 아십니까? 본 적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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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 여름의 조각들; 워터 디바이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바닐라 스카이;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맨인블랙2; 007 언리미티드; 007 카지노 로얄; 제이슨 본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모두 이 영화의 홍보차 내한한 적이 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나라에 따라서는 “조핸슨”이라고도 발음), 줄리엣 비노쉬, 톰 크루즈, 윌 스미스, 로저 무어,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 맷 데이먼, 러셀 크로우 등입니다.

헐리웃에서도 A급 배우들인 이런 배우들이 변방의 대한민국에 오는 데에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얘기죠… 바로 미국에서의 흥행이 저조하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재미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유명 배우가 내한한다하면.. 그 영화는 아예 볼 생각을 않는게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판단법이 하나 더 있는데..
이미 상영하기 시작한 영화들의 경우에, 상영전에는 엄청나게 광고하였고..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상영개시후 3-4주 후에 극장에 가서 보려고 찾아봤더니… 벌써 사라졌다든가.. 상영관들이 어디 변두리에 있다거나.. 하루에 상영을 한두번 밖에 안한다거나.. 심야에만 상영한다거나.. 하는 건… 그 영화가 재미없어서 스크린 수를 줄였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아주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이 비슷한 방법으로는, 개봉 후 첫주 관람객수를 살펴보고… 두번째 주 관람객 수를 살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개봉 첫주에 100만명이 봤어도 그후 급격히 줄어들어서. 두번째 주에는 이미 재미없다는 소문이 도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영화는 개봉 2째주가 지난 다음에 찾아보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이 글 만드는 데 몇달 걸렸습니다.. ㅎㅎ 글 쓰는 건 잠깐인데.. 어떻게 썰을 풀어야하는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옥수수에서 무료 영화 보기

스마트폰 화면은 대각선으로 커봐야 6인치. 내것은 5인치 조금 넘는다.
위례의 새 집에 가서 새로 산 TV는 60인치.. (10년 쓴 47인치 TV가 LCD가 고장났는데, 수리비가 28만원이라던가?)

SKT에서 만든 oksusu (옥수수)앱이지만 KT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무료영화들은 wi-fi 상태에서는 물론 통신비 걱정안하고 볼 수 있다.
와이파이상태에서 다운로드받고 나중에 오프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그건 안된다.
파일크기가 1GB전후니까, 저렴한 통신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나는 데이터가 0.75GB밖에 안된다)은 야외에서 보는 건 조심해야할 것이다.dgdUd017svcxeruzcj8dz7_gdpnpc

오랜만에 앱에 들어와 보니, 좀 볼만한 것들이 꽤 많이 생겼다.
무료 국산영화 중에서, [사냥], [계춘할망], [상의원], [카트], [빅매치], [대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터널], [붉은 가족], 등이 개봉당시 홍보 많이 한 영화들이다. 이 중 흥행에 성공한 것들이 과연 몇개나 될런지 모르겠다.

국산영화 중에서는 (물론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도대체 직접 보지 않고는 재미있는지, 잘된 영화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영화사나 배급사에서 돈받아먹고 신문이나 TV등에 평을 아주 좋게 써준 기자양반들이 원흉이다. 직접 관람하고 쓴 기자라면 그래도 괜찮을 것이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테니까.. 하지만, 대부분은 영화 본 적도 없이 그냥 배급사나 영화사에 나눠 준 “자가 관람기”를 토대로 약간 말 바꿔서 마치도 자기가 관람하고 느낀 것처럼 기사로 올리는 그런 작자들 때문에 우리는 엄청난 시간과 금전적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그랬다. 검사와 기자 집과는 사돈 맺지 말라고..

옥수수의 국산 무료영화에는 듣도 보도 못한 영화들이 많이 올라와있는데 태반이 에로 영화들이다. 이런 영화들은 물론 극장가에서 상영할 목표로 만든게 아닌 것이고, DVD판매용일 것이니 일반인들이 들어본 적 없는 게 당연하다. 이런 것들이 어쨋거나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장사가 좀 된다는 말인가….

 

자기들만의 세상에 사는 일본인

일본.. 들여다보면 볼 수록.. 이상한 나라다. 사람들도 이상하다. 아시아의 공통적 사상이라할 수 있는 공자철학이 이 나라에는 없는 편이다. 일본인들은, 외국의 문화와 문명을 받아들여, 모두 자기네의 어떤 목적을 위해 개조했다.
일본에 관한 책을 옛날에 너댓개 읽은 것들은 쓰레기였다. [국화와 칼]을 읽고 깨달았다.
매우 특이한 것은, 일본에는 “선과 악”의 개념이 서양이나 유교적 구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선과 악의 뚜렷한 개념조차도 없는 듯하다.
여름보내기용으로 산 책 3권 중에서, 2권을 7월 들어서 다 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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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강하게 만든 문화 코드 16]은, [국화와 칼]정도는 읽어본 사람들이 읽어야 이해가 될만한 책이다. 16가지 일본 특유의 문화 혹은 전통 혹은 사상에 대해 여러 저자들이 비교적 간단하게 정리한 책인데, 나의 잡다한 지식 쌓기에 도움이 된다.

Code 1: 茶道(다도)
2. 기모노
3. “가부키”와 “노”
4. 庭園
5. 스모
6. 바둑
7. 마츠리
8. 혼례와 장례
9. 美의식
10. 문학
11. 하이쿠
12. 神社 (“진쟈”)
13. 장인정신
14. 천황
15. 관료
16. 사무라이 정신

내가 읽은 [국화와 칼]번역본의 역자는 박규태라는 한양대 교수인데.. ..Code 12 부분을 썼다.

여기까지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일본](박규태 저)을 읽다보니, 일본인의 정신세계는 神社 와 神과 아주 많이 연결이 되어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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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로 본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애니 (혹은, 일본말로 아니메)에는 일본의 정신세계가 배경처럼 깔려져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애니는 “원령공주“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우리말로 [원령공주]라고 번역된 일본어 제목은, [모노노케 히메]인데, 이게 어떻게 원령공주라고 번역되었을까가 좀 궁금했는데… 이 책을 보면 좀 이해가 된다. 모노노케=物의 怪, 히메=姬. 원령은 怨霊. (중국에서의 제목은 마법공주, 홍콩에서는 유령공주) 원한을 간직한채 떠도는 유령이란 뜻이다. “원령공주”애니에서의 숲을 지키는 귀신들이 바로 원령들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일본]의 끝 부분에 [센과 치히로…]에 대한 해석 중에 “가미가쿠시: 신이 숨다” 章 끝부분에, “이름”에 대한 얘기가 있다. 치히로, 치히로의 부모, 등등이 이름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시작해서 이름을 찾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언급을 하지 않지만, [국화와 칼]에서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이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 장황하게 “베네딕트”는 저술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름을 지키는 것이 일본인에게는 목숨을 지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치히로의 이름을 뺏고 “센”이라는 이름을 주고 치히로를 부리는 것이다.
이 책이 2005년 초간이어서 그런지, [벼랑위의 포뇨, 2008]과 [바람이 분다, 2013]에 대해서는 당근 언급이 없다. […포뇨]에 대해서는 저자는 어떤 해석을 할 지 사뭇 궁금해진다.

생수를 사는 기준이 맛이냐 가격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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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生水. 살아있는 물?
生物은 살아있는 동식물을 말한다.
생선과 생맥주는 살아있는 것은 아니다.

non-sparkling bottled water 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건 “삼다수“일 것이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가장 싸야할 것 같지만, 국산 생수 중에서는 가장 비싸다. 여기에 맛으로 도전한게 “백산수“인데, 물 자체는 중국산이다. 백두산 송화강 지류에서 취수한 것인 모양이다. “백산수”는 농심 제품이다.

취수원은 대개 포천이나 충청도, 제주도 등인데 생수 브랜드가 다양하다. 물맛이 서로 다르긴 한 것인가. 내가 마시는 “삼다수”나 다른 생수나 맛이 비슷한 건 아닐까…

내 입맛 기준으로, 십여년 마시고 있는 “삼다수”와 비교해보았다.

홈플러스 (Home Plus)에서 파는 가격을 기준으로 하자면, (1)제일 싼 것이 홈플러스의 Private Brand 인 “맑은 샘물“이다. 아무 맛이 없다. 증류수 같다고나 할까… 컵라면 끓여먹을 때 이 싼 생수로 하면 좋을까 싶다. (2)홈플 PB “맑은 샘물”보다 조금 더 비싸게 파는 것이 “HP 평창수“란게 있다. 근데 맛은 없다. “맑은 샘물”사는 게 정답이다. (3) 롯데칠성 제품인 “아이시스“가 pink label 이 있고, (4)이 보다 조금 더 비싼 게 “ICIS” blue label 이 있는데, 둘 다 맛 없다. 둘 다 맛 차이를 모르겠다. “아이시스” pink가 차라리 조금 더 맛이 있다고 하고 싶다. HP “맑은 샘물”에 비해서 말이다.
(5) 풀무원 제품인 “풀무원“이 있는데, 이것이 삼다수보다 값이 물론 싼데, 맛이 삼다수랑 비슷하나 조금 떨어지는 맛이다. (6) “제주“라는 생수도 있다. 값이 싼편이 아닌데, 물 맛을 모르겠다. 맛이 없는 편이라고 해야하겠다. HP 맑은 샘물과 차이 없다. (7)오래전 부터 있던 것 같은데, “스파클“이란 것도 처음으로 사서 마셔보았다. 맛이 조금 있는 듯한데 마신 다음 끝 맛이 조금 씁슬한 것 같다. 탈락. (8) 롯데 칠성 제품으로 아이시스 외에도 “백두산 하늘샘“이란게 있다. 이름대로 수원지가 백두산 근처 즉 중국에 있다. 가격치고 맛이 없다. 아이시스랑 같다고나 해야할까.. (9) 프랑스에서 수입하는 “에비앙“은 가끔 외국에 나가면 사먹게 되지만, 국내에서 사먹은 적은 없는데, 이번 비교실험차 500미리짜리 사서 시음해보았는데… 역시 맛 없다. “맑은 샘물”이나 “제주”와 같이 물 맛이 없다. 약간 쫍쪼름한 맛이 혀에 남는다고나 할까…

기타 “동원샘물“도 있는 데 홈플에서 구경을 못했고.. “석수“라는 브랜드도 오래된 것으로 안다. 이건 다음에 사서 마셔보고 평하겠다. 오래전에 마셔봤을 때 “석수”맛은 증류수 맛같았고, 또 어떨 때에는 “삼다수”맛이 었다.

그냥 가장 많이 팔리는, 가장 많이 사먹는 물을 믿고 마시겠다하면, 삼다수나 백산수 마시고.. 2리터당 200원 정도도 아끼겠다치면 “풀무원”이 정답이 아닐까… 리터당 100원 x 365일이면, 36,500원 절약하는 것이다.

갑자기 웬 생수 비교테스트냐 하면… 홍차 끓일 물이 좀 맛 있으면 홍차맛도 맛있어질래나 싶어서… 비교해봤다.. ㅎㅎ

한자를 쓰는 데에는 가는 펜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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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의 촉(nib)의 굵기는 ultra extra fine, extra fine, fine, medium, bald 등으로 크게 나뉘어지지만, 개체별로, 제조사별로 편차가 크다. 보통 Fine 이 0.5~0.8mm라고 하지만, 어떤 만년필은 extra fine 이라해놓고 0.5~0.8mm 라고 한다.
EF는 보통 0.3~0.5 이고, UEF는 0.15~0.3 미만이라고 하지만, 이 또한 정확치 않다. 어떤 EF는 F에 가깝고, 어떤 UEF는 EF에 가깝다.

이에 비하면 볼펜 류들은 좀더 정확한 편이다.
0.28mm gel pen 의 굵기는 아마도 만년필 UEF보다 가늘 것이며, 0.38mm 유성볼펜의 굵기가 UEF에 해당하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다.

최근 細筆이 가능하다고 선전하는 만년필 두어자루를 사서 기존의 것들과 비교해보니까 선전 믿을게 못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박또박 細筆을 원한다면, gel pen 0.28mm 보다 더 가늘게 쓰여질 것은 없으리라.

세필은 漢字를 쓰기에 적합하고, M 촉 정도면 글자를 작게 쓰면 한자의 획들이 뭉개져서 알아보기 힘들게 된다. 대신 굵게 서명하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펜촉이 부드럽게 써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각사각 (종이 갉아먹는 느낌) 써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펜촉을 길들인다고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각사각 써지는 것이 부드럽게 써질려면 금속소재의 펜촉이 닳아야한다는 것이니, 종이에 얼마나 오래 써야 금속(금도금이나 스테인리스)이 닳을 수 있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영어를 필기체를 흘려쓰려면 부드럽게 써지는 펜촉이어야한다. 자기가 쓴 글을 남들이 잘 알아보지 못하게 쓰는 것도 멋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M촉이 괜찮다. 약간 굵게 써지므로 작을 글씨체는 대체로 뭉개져서 본인 아니면 무슨 글인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일본어는 한자를 많이 쓰므로, 세필이 가능한 펜촉인, EF가 좋고, 한글은 받침이 있는 문자이고 각이 진 형태가 많으므로 또박또박 쓰겠다면, 부드럽게 써지는 펜촉보다는 사각사각 써지는 것이 더 좋을 지도 모르겠다.

 

세상은 넓고, 거지같은 영화는 더 많다

당분간 제가 B급 영화에 대해 썰을 풀고자 합니다. 사실 영화를 보는 방법이, 영화상을 받은 영화 위주로 골라 보는 사람들은 주로 A급 영화만 보게 되는데, 저는 가급적 그런 상을 받은 적 없는 영화를 더 골라 보곤 했습니다. 영화상에 대한 편견이죠..
그렇게 수십, 수백편의 영화를 보고 나서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거지같은 영화는 더 많다” 라는 진리입니다. “더 많다”라는 뜻은, A급보다 저질 영화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이런 간단한 진리를 수백시간 허비해가면서 깨달아야 “영화광”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

B급영화나 더더욱 한심한 C급영화를 보다가, 맘에 드는 영화를 찾았을 때의 기쁨이랄까… 그런 것이 영화광의 보람입니다..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닙니다만..

B급 영화일수록 광고 많이 때립니다. 광고로 사람들 속여서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죠.. 그래서 B급일수록 제목은 많이 알려진 영화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것 하나 알려드립니다. 좀 흥행에 성공한 듯한 B급영화로서 속편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그 속편은 “절대”로 보면 안됩니다. 대체로 그건 D급에 해당합니다.

http://blog.naver.com/paamcorp/22103279806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