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동해대로 1242
화진포로 가는 길에 지나치게 된
38선 휴게소 잠시 휴식도 취할겸 들려보기로 하였다.
오래전에도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에
잠시 머물렀지만, 이상하게도 38선하면 아픈
민족의 역사가 떠올라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한다.
아주 어릴적 일이라, 직접 겪은 것은 아니지만,
전쟁의 비참함과 고통, 아픔을 듣고 보며 자랐기에…
휴전선과 38선은 다르다.
다르다는것을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때론 흔히 휴전선이 38선인줄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신다.
38선은 정확히 말하면 북위 38도선입니다.
지구를 세로로 잘랐을때, 적도에서 북쪽으로 38번째에 있는 선이며,
6. 25전쟁 전까지는 38선을 기준으로 남북한 경계가 설정되었다 합니다.
휴전선은 그후 6. 25전쟁이 끝나면서,
전쟁 종료 시점의 남북한 경계선입니다.
미니체험관도 생겼네요.
예전엔 없었던것 같은데…
어떻게 꾸며놓았을까?
궁금하여 들려보려하였지만,…
개방시간이 10시~17:00 시라 적혀 있었으며,
넘 이른 시간이여서인지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 볼 수 없었다.
미니체험관 앞쪽 바다를 등지고
서 있는돌하르방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돌아올 때 시간이 되면 다시 들려볼까?
하였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그대로 통과
38도선이 지도상에 일직선으로 그여진 선인데 반해,
휴전선은 전쟁 종료때 남북한이 각각 점령한 땅을 기준으로
정한 것이라 일직선이 아니라 한다.
38도선과 휴전선은 비슷한 개념이긴 하지만 다르다.
예를 들면, 개성은 전쟁 전에는 남한 땅이었으나
휴전할 때는 북한 땅이 되어 지금까지도 북한이 점령하고 있죠.
반대로 강원도 고성 같은 곳은 전쟁
전에는 북한 땅이었으나, 현재는 우리나라 땅이되었지요.
박진순 (
데레사
2016년 5월 10일 at 10:38 오전
나도 심란해서 다음주 강원도 가서 하룻밤 자고 올려고 해요.
혹 이곳을 지나치면 울 초아님 생각하면서 한번 들려
봐야겠어요.
집에 있으면 컴에만 매달리게 되고 잡생각도 자꾸 나고 해서
한번 돌고 올려고요.
고마워요.
초아
2016년 5월 10일 at 5:29 오후
누구랑 가시나요?
친구들과 아니면 가족과..
누구와 가시던 여행을 하시면서
우울하셨던 마음 훌훌 털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