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
[주차장에서 담은 청간정 입구쪽 전경]
淸澗亭(청간정)은 관동팔경 중 하나로 동해바다와
연결되는 청간천 하구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이다.
[여러 종류의 안내판 전경]
[청간정 안내판 글 내용]
[안내판 글 내용]
[청간정으로 오르는 돌계단]
[계단 옆 산딸기꽃]
[접사로 담은 산딸기 꽃]
[淸澗亭(청간정) 전경]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중종15년(520)
군수 崔淸(최청)이 고쳐 세웠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이미 건립된 것으로 짐작한다 합니다.
[淸澗亭(청간정) 전경 2]
이후 수차에 걸쳐 수리가 이루어지다가 고종 21년(1884)
소실된 것을 1928년 면장 金容集(김용집)의 발의로 재건되었다가
한국전쟁 때 다시 소실되었으며 이후 재건하였다.
[淸澗亭(청간정) 현판]
처음의 현판은 宋時烈(송시열)이 금강산에 머물다가
이곳에 들려 친필로 ‘淸澗亭(청간정)’이란 현판을 걸었다 한다.
몇번의 중수로 화재로 현재에 걸린 현판은 진본은 아니라 합니다.
[淸澗亭(청간정)]
1980년 8월 1일 최규하 대통령이 동해안 순시중 풍우로
훼손되고 퇴색한 정자를 보수토록 지시함에 따라 같은 해 10월 1일
착공하여 다음해 4월 22일에 준공을 보았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로 설악산 連峰(연봉)에서 발원한
청간천이 동해로 흘러드는 하구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동팔경의 하나이다.
[청간정 아래 돌기둥]
초석은 민흘림이 있는 8각 석주로써 전후면 8개
마루 귀틀을 받치는 1층 기둥으로 되어있고 중앙부 초석 위에
팔각형의 동자기둥을 세워 누마루형식의 아래층 구조체를 형성하고 있다.
[청간정 아래 돌기둥 2]
2층은 8개의 기둥이 모두 원주이며 기둥중심에서
외측으로 60Cm정도 띄어 사면을 모두 단층 궁판을 평난간으로 둘렀다.
바닥은 우물마루이며 지붕측면 첫째와 둘째 기둥
사이에 정자 위로 올라오는 목조계단을 설치되어 있다.
[정자 내부에 걸린 淸澗亭(청간정) 현판]
현판 글씨는 1953년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휘호라 한다.
[청간정 편액]
[청간정 택당선생 편액]
[청간정중수기 편액]
청간정의 변천사를 약술한 ‘淸澗亭重修記(청간정중수기)’
단기 4286년 5월 10일 靑坡(청파) 金亨胤(김형윤) 幷書(병서)라 명시되어 있다.
[崔圭夏(최규하) 대통령의 한시 편액]
1981년 4월 최규하 대통령이 청간정의 절경을 본 후
감상을 적은 휘호까지 걸려 우리나라 전직 두 대통령의 글을 직접 볼 수 있다.
[청간정 중수기(2012년) 편액]
[청간정 루에서 담은 풍경]
바다에 바로 인접하여 파도와 해와 달과 함께
정자가 연출하는 경관은 관동팔경 중에서도 드문 모습으로 알려져 있다.
[청간정 루에서 담은 풍경 2]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관동팔경을
유람하고 쓴 관동별곡에서 고성의 삼일포, 통천의 총석정,
간성(고성)의 청간정,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울진의 망양정, 평해(울진)의 월송정 등 여덟 곳을 관동 팔경으로 꼽았다.
[청간정 루에서 담은 동해바다]
북녘땅 고성 삼일포와 통천 총석정을 제외하면,
청간정은 남한땅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관동팔경이다.
청간정은 본래 청간역의 정자로
만경대 남쪽 2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내려오면서 담은 화장실과 자료전시관 전경]
청간정이 관동팔경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청간정이라는 건물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청간정을
둘러싼 자연의 경관이 아름답고, 그 자연이 청간정이라는 건물과
자연스럽게 조화가 되기 때문일 것이라 한다.
청간정 자료전시관은 다음 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journeyman
2016년 5월 19일 at 2:09 오후
정자에서 바로본 풍경이 시원하고 좋네요.
고성에는 삼포해수욕장에만 다녀왔었는데
다음번에 갈 일이 있으면 청간정에도 들러야겠습니다.
초아
2016년 5월 19일 at 7:38 오후
전 화진포까지 가려다 시간이 촉박하여
청간정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천학정에도
들리지 못하고 되돌아왔습니다.
혹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다 둘러보시고 오시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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