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참 오랜 사귐이었습니다.
언제 만나도 생각만으로도
행복한 우리 사이인줄 알았습니다.
베풀어 준
따스함이
힘이 되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숱한 세월
오랫동안 쌓아온 정이
이리 가슴을 칠 줄 몰랐습니다.
이리 찢기고
저리 찢겨
갈갈이 찢겨버렸습니다.
다수결의 횡포
가진자의 욕심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걸음씩 양보하자는데, 흐르는 눈물이 밉습니다.
이미 그들은
제 맘을 갉아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정하게 끊어버린 그들
등을 돌릴 수 밖에는 없습니다.
곳곳이 곪아 아픔뿐이지만
다시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
그들과 결별하고 싶습니다.
눈인사 한번 없이 헤어지드라도
아아 다시는 몰랐던 그 날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데레사
2016년 6월 4일 at 4:16 오후
초아님 글에만 댓글이 안 달리던데요. 아침에.
지금은 어쩌나 테스트 해 봅니다.
초아
2016년 6월 4일 at 8:11 오후
아마도 데레사님과 저 사이를
누군가가 질투하나봅니다.
저도 이웃 블로그 두어군데.. 댓글을 달았지만..
스펨으로 가버렸는지 아니면 어디로
달아났는지 전 찾을 수 없었습니다…ㅠ.ㅠ
데레사
2016년 6월 4일 at 4:17 오후
아, 댓글 올라가네요. 아침에는 왜 그랬을까
싶어요.
초아
2016년 6월 4일 at 8:12 오후
정상으로 돌아왔음이 기쁩니다.
저도 모르죠. 아마도 며느리도 모를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