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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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나를 그리워할까요?
보고파 할까요?

이리도
보고픈 당신
강물 되어 흘러갑니다.

징검다리 놓아봅니다.
당신께로 가는 징검다리

하나를 놓고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 징검다리

그리다 그리다
지쳐 잠든 얼굴에
말라버린 눈물자국

살며시 바람처럼
다녀가시는 줄
알지도 못하고 잠든 나에게

당신도
아픈 가슴으로
다녀가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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